유랑화사 리뷰. 님들 유랑화사 보세여
이야기는 기존 소개글 처럼 엄마를 찾는 리아가 화사를 만나 떠돌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나, 아마 2권이 노올것인지 리아의 큰 성장은 없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성장한 티도 안남니다. 아, 오히려 그래서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
아무튼, 이야기는 주로 리아와 화사가 떠돌며 만나는 각각의 민담 같은 사건들을 해결합니다. 여기서 귀신 요괴 등등이 나오나 당연히 추리물도 액션물도 아닙니다. 이야기에 대해선 스포가 되면 재미에 반감을 줄테니 길게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글은 읽기 편했습니다. 제가 많은 라노벨 작품을 접하진 않았습니다만, 국내작중에는 더러 각종 드립이나 일본어 번역체가 난무한다들었는데 이 작품은 제가 본 바로는 없었습니다. 동양풍도 글에서 물씬 묻어나고, 저도 작가 지망생으로서 배울것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러는 노엔팝 국내작이 그렇듯 속일러 없습니다. 하지만 표지는 역시.... 아무리 봐도 좋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왜케 짧죠. 저 이렇게 글 빨리 읽는 사람 아닌데 300페이지에 가까운 글을 이리도 빨리! 정말 아쉽습니다. 작가님이 회사원이라는데 다음작을 빨리 내주시면 좋겠군요.
마지막으로, 잘읽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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