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스압] 갓챠맨, 시모세카, 조지오웰. 주저리 주저리...
GT | L:0/A:0
20/30
LV1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294 | 작성일 2015-08-19 03:53:22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압] 갓챠맨, 시모세카, 조지오웰. 주저리 주저리...

그냥 요며칠 애니보면서 생각난게 있는데 키워드로 연결해보니 저리됬네

 

먼저 밝혀두자면 그냥 생각의 흐름을 그대로 적어낸 글이라 별로 의미는 없는글임

마지막에 결론 비슷한게 있긴한데 그건 그냥 끝은 내야할거같아서 적은거고, '내생각은 이런데 뭐 할말들 있소?' 해서 적은글ㅇㅇ

 

 

내가 주목하게된 애니는 갓챠맨과 시모세카, 사회비판과 풍자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먼저 갓챠맨 인사이트 3화에서 나온 일련의 대화에서

 

 

 

 

이 세명의 세가지 대사가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들려왔다.

 

 

츠바사는 평범하고 일차원적인 사고방식으로, 갈등은 나쁜것이고 없애는것이 옳다한다.

하지메는 인간으로 존재하는것에 대해 더 가치를 두고 갈등=악 이라는 관념에 의문을 가진다.

게르사드라는 평화에 더 가치를 두는것인가, 갈등을 동반할수밖에 없는 개인을 포기하고 하나가 되라고 한다.

 

츠바사의 가치관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히 모순되어있고, 그 생각은 결국 나머지 둘의 생각중 하나로 귀결된다.

 

일단 게르사드라의 생각처럼 갈등을 없애고 개인을 강제로 집단에 규합시킨다는 생각의 말로가 어떤것이었는지, 다들 알테니 그건 치워두고...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작중에 나온것같은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현상을 옹호할수는 없다.

거기에서 자기모순에 빠져 갈등=악 이라는 관념을 긍정해버리고 마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메의 언어능력은 정말 유감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이건 결국 집단 내에서 개인으로서 존속하려면 갈등이 필요하다는 말을, 그녀식으로 표현한것이다.

 

 

 

개인이라는 개념이 존속하려면 여러가지 갈등을 동반할 수밖에 없게된다

위의 모 신부님 말대로 그것을 근절한다는 것은 곧 개인, 인간의 근절을 의미한다.

 

뭐가 말하고 싶냐면,

건전한 갈등의 부재.

이거다.

 

갈등, 다툼, 인간관계 상호작용의 다른이름에 지나지 않는데 우리는 왜 단면만을 보고 그것을 죄악시 하냐는 것이다.

 

그러다가 보게된 다음애니는 시모세카였다.

 

 

갓차맨에서 했던 생각들은 며칠째 나를 지배하고있었고, 시모세카를 보기 시작하면서 폭발했다.

아청법에 걸릴수있어서 자막제작이 안되고있다는 사실이, 이걸 보기도전에 빵터지게 만들었다.

이 작품의 내용을 안다면 이게 얼마나 아이러니한일인지 알거다.

 

아청법과 여시사태, 메갈리안 등등 현 20대들이 겪고있는 이 블랙코미디같은 현실은 건전한 갈등의 부재에서 기인한다.

혜택과 차별이란 추를 천칭에 매달아 놓고 수평맞추기를 하려했기에 이 개판이 났다.

분명 그게 눈에보이는 가장 편한 방법이고, 당초에는 어느정도 효과를 봤을지도 모르는일이나

급한불만 꺼놓고 안심할때는 이미 지났는데도, 여전히 현상은 그대로다.

 

이미 역차별은 심화되고있는데도, 그것에 대하여 반발하는 행위는 죄악시된다. 

아마 우리나라의 이 현상에 가장큰 일조를 한 인물은 성재기일 것이다.

그의 생각은 옳았고, 부조리를 적발하기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했지만, 분명히 기본적인 윤리조차 지키지 않던 '일1베'를 옹호함으로서 민중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타당한 논리=일1베충 이라는, 페미나치들의 사상적인 논거로서 이용되고있다.

 

그러고나서 생각난게 조지오웰이다.

동물농장, 1984등에서 그가 그렸던 사회들은 과장되었고, 비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럽고,

그리고 섬뜩하다.

그리고 그 공포는  그 내용이 독자들의 사회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깨닫는데에서 기인한다.

 

라이트노벨 작가인 홍성은은 시모세카를 "혁명주의적 계몽소설"이라고 평했다.

라이트노벨(가벼운소설)이라는 명칭과 그 내용의 코믹함에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이 작품은 엄연히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 말하고있고, 세계관 형성과정에 충분히 독자의 이해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당위성을 부여하였다.

왜 도가니는 됬는데 시모세카는 안되나. 다들 뭐가 잘못됬고 해결방법도 아는데 왜 고치지 않나

그건 갈등을 죄악시하는, 그런 유치한 생각이 원인일 것이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14 나루토  
마다라는 정말 약한캐릭터입니다 [7]
haschwalth
2014-12-13 2-11 7763
413 원피스  
미호크와 샹크스의 그 둘의 강함 대결 [26]
haschwalth
2014-12-07 4-4 5066
412 원피스  
검은수염은 훗날 카이도우 세력과 능력을 먹는다 .. [31]
haschwalth
2014-11-16 1-14 9978
411 헌x헌  
암흑대륙엔 미간권을 쓰는 생명체가 존재한다. [6]
Hardts
2014-08-09 1-9 8274
410 원피스  
[모네가 로기아(자연계)일 수 밖에 없는 5가지 이유] [78]
HANCOCK
2012-10-26 13-1 13677
409 원피스  
[원피스] 퍼즐의 시작, '나, 이 곳에 이르러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인도한다.' [30]
HANCOCK
2012-04-20 15-0 8313
408 원피스  
[원피스] 아이의 주먹에 맞은 루피? 견문색은 Passive 가 아닌 Active 스킬이다!! [34]
HANCOCK
2012-04-29 14-2 8557
407 기타연구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이세계물이 유행하는 원인에 대하여 [6]
Hanarin
2019-03-19 1-0 3894
406 기타연구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소개 ② ryo [1]
Hanarin
2018-03-24 0-0 1275
405 기타연구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소개 ③ 진(자연의 적P) [5]
Hanarin
2018-03-24 0-0 1405
404 기타연구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소개 ① 하치 [4]
Hanarin
2018-01-28 1-0 1964
403 기타연구  
라이트노벨계를 바꾼 작품들에 대한 고찰 [31]
Hanarin
2017-03-03 17-3 5660
402 원피스  
밑에 병기총정리에서 [12]
g랄하네
2013-04-07 1-4 2793
401 기타작품  
가이버 아직도 연재중 [3]
guest
2013-04-14 0-0 7564
400 기타리뷰  
기동전함 나데시코 명작이죠 [8]
guest
2013-04-14 0-0 1819
399 기타리뷰  
콜라보? 먹는메뉴냐? 이렇게 제작하면 욕먹는다는 사실 [13]
guest
2013-04-14 0-0 2966
기타리뷰  
[스압] 갓챠맨, 시모세카, 조지오웰. 주저리 주저리...
GT
2015-08-19 0-0 1294
397 블리치  
블리치는 연구할 가치도 없는 만화가 되었다. [60]
Grimmjow
2014-02-10 39-10 17738
396 블리치  
자라키 켄파치 참백도 "야쇄" [78]
Gremmy투뮤
2015-06-06 20-11 27395
395 원피스  
드래곤 구름구름 열매가 아닐까 [31]
GomugomuCock
2016-11-25 4-8 8350
394 원피스  
돈기호테 도플라밍고의 비밀.. [9]
golddhia
2014-10-17 0-4 7637
393 진격거  
47화에서 나온 한 거인 = 오르오 보자르? [20]
golddhia
2013-09-08 2-0 6454
392 원피스  
상디 vs 도플라밍고 결과 예상 [29]
golddhia
2013-10-03 1-7 10228
391 블리치  
★그레미 투뮤와 아이젠 소스케(붕옥x)에 대한 고찰.★ [71]
Godremmy
2015-06-30 7-26 6311
390 블리치  
★슈테른릿터 최강 종결.★ 종결까지도 아니네 이미 등장때부터 확.정.이라. [30]
Godremmy
2015-06-28 10-20 7583
      
<<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