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03 과거여행
이번엔 대화량이 많군요....여기서 부터 제가 멋대로 꾸몄습니다.. 부디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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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카논 입니다! 현재 인기 급 상승인 아이돌 가수에요~!
언제부터 인가 제 몸 안에 아폴로라는 여신이 숨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에게 왔는지는 모르겠다만···
어느 날 갑자기 아폴로가 저에게 위험하다며 조심하라고 말하네요···
그 말을 들은 뒤 불안하던 저는 어쩔 결에 케이마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내가 왜 이럴까··· 아무튼 아폴로는 케이마에게서 사랑의 힘을 얻어
저를 습격한 사람을 찾다가 고악마 피오레에게 당했어요!
당한 것도 평범하게 당한 것이 아니라 찔렸어요··· 그것도 작은 검(?)으로···
어라? 아이돌 가수 나카가와 카논의 인생은 여기서 끝?! 아폴로! 어떻게 된거야!
‘털썩!’
카논은 의식을 잃고 쓰려진다. 이 때 케이마가 카논을 붙잡고 이름을 부른다.
‘카논’이라는 이름··· 그것도 다급하게···
“카논···”
“카논···”
“카···”
점점 의식이 잃어가는 걸 느낀 카논은 목소리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작게 ‘케이마’라고 말하며 눈을 천천히 감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과 고동··· 갑자기 주변이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근처에 있는 건물,나무,케이마,그 옆에 있는 엘시··· 검은색으로 물 들어가기 시작한다.
마치 검은색 크레파스로 칠하는 것처럼··· 그러다가 완전히 검은색으로 물들었을 때···
어디선가 카논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카논~!”
카논은 정신을 차리고는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갑자기 카논 앞에 카논 형태··· 머리 위의 링이 달려있고 양 쪽 눈 밑에 총 4개의 빨간 문신과.. 이마의 빨간 다이아몬드··· 그렇다! 아폴로가 서 있었다.
“아폴로? 아폴로 맞지?!”
“그렇다! 본녀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여긴 어디야!”
“여기는 우리 둘만의 공간···”
“장난치지 말고 똑바로 말해! 난 살아있어? 죽어있어?”
“걱정하지마! 아직 죽지 않았어! 내가 어떻게든 막았으니!”
“도대체 왜 날 노리는 거야!”
카논의 질문에 아폴로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한다.
“아마··· 피오레라는 고악마 짓이겠지··· 지금은 당했지만···”
“고악마? 뭐하는 사람들이야?!”
"그 녀석은 나쁜 악마일거야! 무지무지 위험한···”
“‘일거야‘라니?! 게다가 무지무지 위험한은 뭐냐고!!”
“뭐··· 본녀가 알아야 말하지···”
“근데 너 여신 맞어?!”
“솔직하게 말할 게 본녀는 바보다! 바보이지만 여신이지···”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말해!“
“아마 저녀석들··· 예전의 우리 유피테르 6자매와 여러 여신님과 함께 싸워서 봉인 했을텐데··· 아직 존재하고 있었다니···”
“그럼··· 너희 여신은 고악마와 싸우기 위해 나타난거야?”
“흠··· 현재 임무에는 없지만··· 아마 본녀들이 해야 될 일이기도 하겠지···”
“그럼 너 외에 다른 여신은 어디에?”
“어딘가에 있겠지! 임무수행을 맡은 여신은 유피테르 6자매 뿐···! 난 6자매 중 자매서열 2번째이며 본녀 위에 불카누스 언니··· 본녀 밑에 차례대로 디아나,미네르바,마르스,메르쿠리우스가 존재한다! 어디에 있는지는 본녀도 모른다···”
“그럼 어떻게 해?!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도움 요청을 할 수가 없잖아···”
“여신에게는 사랑의 힘이 필요하다··· 없으면 소용없다!”
“에~ 그럼 어떻게 해···”
“알아서들 잘 하겠지··· 이대로 카논이랑 본녀랑 같이 있지 뭐···”
“아폴로!”
카논은 아폴로의 말에 정색을 한다. 아폴로는 싱긋 웃으며 말한다.
“본녀의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다니···”
“시끄러워! 빨리 여기서 나가게 해줘···”
"그건 무리다!”
“뭐?!”
“카논··· 아니··· 본녀를 포함하니 우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우린 피오레라는 고악마에게 당했다! 내가 찔리기 전에 어떻게든 잘 막아서 이렇게 겨우 버틸 수가 있지···”
“그럼 나갈 방법은 없는 거야?!”
“일단은 지켜보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