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명절때 느끼는 자아성찰
명멍이 | L:0/A:0
5/30
LV1 | Exp.1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 | 조회 1,369 | 작성일 2017-01-29 17:40:34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명절때 느끼는 자아성찰

 

자아성찰

 

망각하고 있다가 다시깨달았다.

 

나는 어딘가에 초대받지도 못하고 초대받아서도 갈수없는 사람이라는것을

 

나는 당최 흥미가 없었다.

 

익살꾼들이 하는 대화들, 누가 생긴게 어쩌구 입은게 어쩌구, 웃긴행동거지 ,

 

말꼬투리를 잡고 농을 던지는 그런것들은 나는 재미를 느끼지못했다.

 

내가 관심있는건 오로지 느낌, 좋은시, 글귀,영화, 비의냄새, 꽃들에대한 사색들.

 

자책 하기도 했다. 익살꾼이되보려 노력도 했다.

 

그러나 나는 나를 솎이지 못한다.

 

동물의 피를 뽑아 정원에 뿌린들 땅에서 동물이 자라나지않는다.

 

나는 식물이다.

 

나는 다른 개체인것이다.

 

내피는 오로지 나의 피고 우직하고 순수한 피다.

 

자신도 하나도 모르면서 남의 바짓가랑이 주변만 서성거리는 수컷강아지도 아닐뿐더러

 

‘아첨과 익살’이라는 사료를 먹는 암컷 강아지는 더더욱 아니다.

 

내가 두려운건 정원이 파괴되는것.

 

동물들로 인해 식물의 뿌리가 파헤쳐지고 잎사귀가 뜯겨 나간다는것.

 

그리고 이런 사실이 거스를 수없는 자연의 섭리라는것을 알게되었을때 무기력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많은 꽃들을 보았다.

 

언제나 정원을 생각하며 ,지금또한

 

  빈 공책의 미개척지에 잉크씨앗을 한자한자 심어 나간다.

 

언제나 만개할 정원을 생각하며 .

 

개추
|
추천
4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펠라치오
문장 하나하나 공감이 너무되네요.
저도 개인주의 성향인데 요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점점더 개인주의가 짙어지고있..ㄷㄷ;;;
좋은글 정말정말 잘 읽었습니다.
2017-01-30 07:14:35
추천0
명멍이
고마워용 ㅎㅎ
2017-01-31 16:32:24
추천0
KATTOBING
직접 쓰신건가요??
어디 고급 문집에서 인용했다고 생각해버릴 정도로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표현과 그 내용에
감탄할 만큼 공감하면서 읽게 되네요!
2017-02-03 15:48:24
추천0
명멍이
제가 직접썻어요
명절때 좀 회의감이들어서
떠오르는데로 썻어요
2017-02-12 14:47:09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069 잡담  
여기다 19금 소설 써서 올리면 짤리나요? [6]
joke
2016-02-20 0 1389
10068 창작  
[시] -제목- 오공 더 그레이트 [6]
메인
2012-07-18 1 1389
10067 창작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SPECIAL 01 [6]
해결사M
2012-06-02 2 1387
10066 창작  
타입문 팬픽-사쿠라의 일상 [11]
하렘왕
2012-06-02 1 1386
10065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5]
HigasiRin
2012-04-14 1 1386
10064 창작  
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Chapter.02 초대받지 않은 초청객 - 1 - [2]
루멘타르
2012-05-15 1 1385
10063 창작  
[제 2화]나의 일상은 그날부터 시작 [11]
쓰르라미
2012-05-24 2 1384
10062 창작  
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Chapter.02 초대받지 않은 초청객 - 2 - [2]
루멘타르
2012-05-15 1 1383
10061 창작  
(자작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8화- [2]
가짜이야기
2012-05-08 1 1383
10060 창작  
[창작노벨]노벨혁명 3.5화 [1]
어둠의인도자
2012-04-11 0 1380
10059 잡담  
책을 읽다가 도저히 못 읽을 것 같을 때 [5]
아낙네
2015-05-06 0 1379
10058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8 [1]
삼철
2012-04-20 1 1378
10057 시 문학  
플라타너스 - 김현승
크리스
2020-06-30 0 1375
10056 창작  
제목이 너무길어 ... ] 마법학교에서 무능력자 1인 Chapter.02 - 10 - [3]
루멘타르
2012-06-02 1 1374
10055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7 [1]
삼철
2012-04-19 1 1374
10054 창작  
[창작] 하렘만들기 1화 [6]
애니빠돌아
2014-06-28 0 1373
10053 창작  
솟구쳐버렷!! <제 1화> [4]
바람시인
2012-05-15 2 1372
10052 창작  
솟구쳐버렷!! <마지막화> [6]
바람시인
2012-05-30 1 1371
창작  
명절때 느끼는 자아성찰 [4]
명멍이
2017-01-29 4 1369
10050 창작  
[누라명준]Mesatasi_。<시작> 제 2화 [2]
누라명준
2012-05-04 1 1369
10049 창작  
귀신 사냥꾼 -1 [7]
룰브
2012-06-07 3 1368
10048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12]
HigasiRin
2012-06-11 1 1367
10047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11 히나기쿠 (2) [1]
나카논
2012-04-13 0 1367
10046 창작  
금서 팬픽 - 시스터즈 이야기 <15327호> -3- [4]
Mr구름
2012-04-05 1 1367
10045 창작  
타입문 팬픽, '1/2' Prologue. [11]
Nearbye
2012-05-28 1 1366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