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몇 달 전 군대에서 제대한 친척 오빠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대학에서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있었는데, 후배와 함께 입대를 했었다고 합니다. 입대를 하고 나서 몇 달 후, 후배와 함께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후배가 어디론가 달려갔답니다.
그리고는
미친 듯이 뭔가 총으로 내리쳤는데... 친척오빠가 따라가서 보았더니 누워있는 여자를 계속 총으로 치고 있더랍니다.
후배가 제 정신이 아니라는 걸 느낀 친척오빠는 바로 본부로 달려가서 사람들을 불러왔고, 후배는 눈이 뒤집어진 채로 쓰러져있었답니다.
나중에서야 그 여자는 원래 죽어있던 시체라는 것이 밝혀져, 후배는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말도 없고, 멍하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제대할 때가 되서 그 사건이 잊혀질 무렵... 친척오빠는 후배에게 넌지시 그 사건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후배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사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선배는 그 날 경계근무 서면서 못 들으셨죠? 전 그 날 이상한 여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뭔데?"
“너희들... 너희들... 다 죽여버릴꺼야!”
그 말에 들은 후배는 곧바로 달려가서 여자를 계속 때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시체를 말이죠...
후배가 제 정신이 아니라는 걸 느낀 친척오빠는 바로 본부로 달려가서 사람들을 불러왔고, 후배는 눈이 뒤집어진 채로 쓰러져있었답니다.
나중에서야 그 여자는 원래 죽어있던 시체라는 것이 밝혀져, 후배는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말도 없고, 멍하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제대할 때가 되서 그 사건이 잊혀질 무렵... 친척오빠는 후배에게 넌지시 그 사건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후배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 사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선배는 그 날 경계근무 서면서 못 들으셨죠? 전 그 날 이상한 여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뭔데?"
“너희들... 너희들... 다 죽여버릴꺼야!”
그 말에 들은 후배는 곧바로 달려가서 여자를 계속 때렸다고 합니다. 그것도 시체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