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대한 안좋은 추억
내 성격은 초큼 침울해보이지만 사귀면정말 조울증이라 할정도로
노홍철과 같이 대화할 수준으로 정말 행복한 아이야
우리가족은 지하방 가게쪽방을 전전긍긍하며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가게됐어!
처음엔 너무 좋아했단말이지!!
안생기던 내방도 생기고 말이야.
근데 말이지 얼마 전 부턴가 나는 우울해지기 시작했어
자살도 생각할정도로 말이야.
눌리지않던 가위도 많이 눌리고...
그 아파트에 산지 어언 3년째 되가던 해에 여름쯤이였나?
그때 비가 엄청왔는데, 내가 창문쪽을 바라보고 잤었거든
그때 창문쪽에서.... 검은물체가 위쪽에서 기어내려오고 있었어
번개도많이 쳤는데.. 나 그래서 거실에 누워자는 엄마한테가려고
박차고 일어나 문을 열었다!! 근데 어느 새 이불속에 누워있었어.
기어내려오는 물체는 언뜻 여자였는데... 계속 현재진행형이고..
나는 미치겠는거야 속으로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이러면서 계속 문을여는데도 이불속으로 다시 재부팅...
나는 마지막에 포기했는데 그 여자가 창문을 열고 뚝! 떨어지더니
내 이불속으로 들어오는거였어 ㅠㅠ
ㅁ라ㅓ러ㅣㅍ머 라ㅓㅇ라ㅣ저리럴파ㅣㅜㅑㅐ푸ㅏㅣ!!!!!!!!!!!!!!!!!!!!!!!!!!
내 다리를 만지는 촉감도 느껴지고 온몸이 굳었는데...
다행히 엄마가 내가 끙끙대던 소리를듣고 깨워주셨어.
그리고...한참 몇달 지난 뒤에 거실에서 난 컴퓨터 하고있었는데,
내남동생이 갑자기 안방에서 툭 튀어나오더니 거실을 한바퀴 돌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거였어.
저 자식이 이상하다 싶어서 같이 쫓아들어가서
동생 손을 잡았는데 순간 내동생이
"누나 어디있었어?"
라고 묻는거임;;;
알고보니까 내동생이 자고있는데 자기 머리위에서 어떤 여자가
바리깡(?) [그 미용실서쓰는 이발용기계 말;;ㄷㄷ]을 들고
머리를 자르더래 그게 너무 무서워서 집안에 누군가를 찾으려고
거실로 나왔는데 내가 안보였다는 거야
나는 순간 헉했어.
근데 그러고나서 정든 아파트를 떠나서 우리집은 또 이사를했지
그 아파트를 정말 오래살았어 한 8년인가?
근데 이사한집에선 가위눌림도 없고 우울증도 사라졌어
나는 가족들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아파트 얘기가 나왔거든
그래서 내가 기어내려오던 귀신얘기도 해주고 그랬더니
엄마도 동생도 아빠도 같은 귀신 여자가 나온거였어....
나는.... 그 아파트를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