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문학 작가 김유정, 이효석, 현진건 의 유명 소설 [봄봄]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이 애
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EBS + 연필로 망상하기' ( 소중한 날의 꿈 ) 이라고 하
며, 스토리 각본과 감독에는 '안재훈' 님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주요 성우진 명단을 살펴보면..
★ 주요 성우진 ★
1. 운수 좋은 날
츤데레 김첨지 : 장광 ( 나루토 : 지라이야 , 블리치 : 쿠로사키 잇신 )
아내 : 류현경 ( 영화 + 드라마 배우 )
2. 메밀 꽃 필 무렵
동이 : 엄상현 ( 기동전사건담 SEED : 키라 야마토 )
조선달 : 이인성 ( 아기공룡둘리 극장판 : 소드마스터 고길동 )
허생원 : 기영도
3. 봄봄
나 : 남상일
사위 : 박영재
장인 : 이종혁
이렇게 나왔다고 하네요. 각 작품별로 스토리를 알아보면.. ( 교과서에서 이미 네타를 당하신분들이 많을듯;; )
김유정의 [봄봄]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
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
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
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이렇게 나왔다고 하네요. 개봉일정으로는 2014년 8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문학적인 풍채와 스토리의 감동이 전해지는 작품들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애니메이션으로도 좋은 인기를 모을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원문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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