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 7권 중간부분
출처는 http://m.blog.naver.com/zpvmtl/2205851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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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저쪽, 아주 강하고 무서운 「용」.
그것은 남겨진 「3대 모험가 퀘스트」의 마지막 하나.
하계의 비원 「흑룡」의 토벌.
이 오라리오의 땅에서 날아가버린, 삶의 종말이라고까지 불리는 고대의 용을 죽이는 것. 그것이 아이즈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도시의 정점에 선 「파밀리아」에게 바래지는 역활이다. 아이즈들은 계속해야 한다. 더 강해져아 한다.
비록 동료의 시체가 쌓였다고 하더라도
세계 최강의 모험자가 모이는 미궁 도시는, 재액을 낳은, 이 오라리오의 땅은 용의 왕을 토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과 자격이 있다.
밤바람을 쐬며 아이즈는 거리의 등불을 조망했다. 시간이 지나 하늘에 뜬 달의 위치가 움직이자 마침내 중앙 광장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제사를 마감하는 만가가 시작된 것이다.
도시 중앙에 모인 군중, 겹쳐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
종족의 울타리를 넘어 자아내는 다양한 감정이 오라리오의 밤하늘에 떠오른다.
소녀가 말했듯이, 만가제에서 사람들은 애도와 감사를 드리며 기도를 올린다. 그 기도가 뜻하는 것을 아이즈는, 제 1급모험자들은알고 있다.
세계는 「영웅」을 원하고 있다.
도시에 흩어진 수많은 모험자들이 각각의 장소에서 그 노래를 들었다.
긴 저택의 일실에서 소인족 의 용자가.
하이엘프 왕녀가.
드워프 노병이.
건물의 지붕위에서 랑인 청년이.
아마조네스 자매가.
백악의 거탑 꼭대기에서 멧돼지인 무사가.
차세대 「영웅」을 바라는 비원의 노래를 들었다.
(.....)
희생자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영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인명이 주춧돌이 될것이다.
하계의 비원을 이룰때까지.
그리고 분명, 아마도 뭔가 숨기고 있는 신들의 신의가 성취될 때까지
던전의 최중심부를 공략하는 그 때까지.
시계에 펼쳐지는 이 애도의 등불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아이들의 눈을 보는 것이 힘들어)
지금도 흐르는 이 만가를 듣는 것이 괴롭다.
아이즈에게는 비원이 있다. 인류와는 다른 「소망」이 있다.
만회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약속된 그 때, 아이즈는 분명 개인적인 원한으로 싸울 것이다. 마치 던전에서 몬스터에게 동료를 잃은 모험자의 말로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숭고한 「영웅」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소망에 사로잡힌 우스꽝스러운 꼭두각시로.
"나는...."
아이즈의 목은 저절로 떨리고 있었다.
마치 아름다운 만가가 고통스러워서 노랫소리로부터 벗어나듯이.
소녀는 스스로 검을 잡은 것이 아니다.
소녀는 검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늘 본 꿈의 계속이, 장엄한 노래 소리가 아이즈의 가슴을 휘젓는다. 이윽고 내뱉듯이 그 말을 뱉었다.
"......누구의 영웅도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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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는 못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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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을 특전에서 주실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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