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 10권 표지를 통한 츄잉 Level.1의 내용 추측
안녕하세요. 츄잉에 오늘 처음 가입한 사람입니다. (고로 Level.1)
가입하자마자 던만추 관련 게시글 부터 쓰네요. 원래 그럴 목적이었지만....ㅎ
여튼 저는 원래 소설과 만화책, 그리고 애니 등을 아주 좋아하고 또 즐겨보는 평범한 츄잉 NO가입자 눈팅족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나온 던만추 10권의 표지를 보고 나름의 해석을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이번 표지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의미심장한, 많은 이들이 다양한 예상을 하면서 기대하게 만드는 일러였습니다.
음..본격적인 나름의 해석에 앞서 우선 표지부터 보시죠.
(앞서 게시물에 올려주신 "릴리루카"님의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써도 되는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우선 올려주심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네, 표지를 통한 제 해석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던만추의 주인공 즉, 벨 크라넬은 10권 초반에 인간들의 편에 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1. 벨의 발 밑에 있는 도마뱀의 꼬리
2. 벨의 검 주변에 뿌려져 있는 날개 깃털
3. 벨이 들고 있는 세검
4. 피로 물들여진 주변 환경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주목한 것은 이것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1. 벨의 머리 위로 떠있는 가려진 태양
2. 그 태양을 가리고 있는 구름
3. 배경의 구름과 융화 되어있는 벨이 걸친 망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표지를 보고 가장 먼저 태양이 눈에 들어왔고 거기서 9권에 등장한 이단아들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9권에서 이단아 들은 던전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갈구했습니다.
나가서 당당히 태양을 보고 빛을 받고 싶다는 염원이 있음을 벨 일행에게 분명하게 표현 했습니다.
그런데 저 표지에서는 그 태양이 당당하게 가려져있습니다. 이단아들의 염원이 가려져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태양을 가리고 있는 "구름"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 구름과 융화 되어있는 벨의 망토입니다.
조금 과도한 해석일지 모르지만 벨이 두르고 있는 그 망토가 태양을 가리고 있는 구름에 융화 되어있는 것이
어쩌면 태양을 가리는 그 구름 자체가 벨 크라넬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구름과 벨 크라넬이 "새하얗다"라는 연상으로 충분히 연결성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정리하자면, 표지에 등장하는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있다는 점이 의미하는 것은
이단아들이 던전 밖으로 향하고자 하는 염원(태양)을 벨 크라넬(구름)이 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거기에는 9권에서 등장한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딕스와 몬스터를 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아이즈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벨이 들고 있는 세검에서 아이즈가 연상되는 것이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물론 비네와의 관계와 "넌 정말 어리석구나..."라는 누군가의 것인지 모를 "자아 성찰 유발"의 대사로 보아서는
10권 중반을 거쳐 후반에 가서는 다시 이단아들의 편에 서서 싸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이 벨 크라넬이라는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기에 작가님께서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벨의 정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스토리로....... 가져가시지 않을까요...?
10권 내용의 흐름은 아마 초반 이단아들을 대적하고 중반에 고뇌를 거쳐 후반에 이단아들을 도와주는 스토리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 모든건 그냥 제 추측이니까 가벽게 글을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작가가 아니기에 어쩌면 스토리가 과하게
제 예상과는 다르게 달려갈지도 몰라요........ㅎㅎ
어찌되었든 많은 사람들이 제 글을 읽으시고 각자의 해석을 통해 즐거운 망상 속에서
던만추 10권의 발매를 기다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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