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헤라 파밀리아 붕괴와 추방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처음에 생각할 때는 힘을 잃은 제우스,헤라를 프레이야랑 로키가 자존심이라던가 아니면 덤비는 놈이 없는 확고한 위치를 점하기위해 그러지 않았을까 좀 악역스럽게 생각 했었는데 아무리 신의가 그래도 오탈이랑 핀(리베리야 포함)이 그런 인의없는 짓을 따르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시비를 받지 않기위해서라지만 굳이 주전력 다잃고 자기네 상대가 되지 않을 제우스,헤라를 공격하진 않을거라 생각함.
핀이 명성을 위해 무엇이든 한다라는 식이지만 적어도 인의는 아는 인물이고 제노스 이야기에서 주저없이 제노스를 사냥 할 것이라는 것이 독자 입장에서나 너무한다 뿐이지 세계관 내에서는 전혀 이상할 것 없고 오히려 가장 이성적인 행동입니다.
11권에서 헤르메스 독백을 보면 제우스는 뭔가 생각을 가지고(어떤 이유인지는 대충 설명되어있고) 벨만 데리고 오라리오를 나가버렸고, 헤라에게서 도망친 듯한 모습을 보임. 아마 제우스, 헤라가 붕괴한건 흑룡토벌 실패가 크긴 하지만 로키랑 프레이야한테 공격받고 쫒겨난건 아마 제우스가 주도해서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도록 사주한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이면에는 헤르메스랑 가네샤가 관여되어있을것이구요.
제우스는 흑룡 토벌 실패에서 부터든 그 이전부터든 신에의해 운명을 조종받아 영웅이 되지 않고 신을 거역해서 혹은 신의 계획을 수포로 만들어서 자신의 길을 걸어 영웅이 되는 사람들, 다시말해 영웅은 신의에 흔들리지 않는 때가 가장 멋잇고 그것이 하계의 가능성이자 최대의 즐거움인걸 알고 최강의 파벌이라는 지위를 잃은 마당에 미련없이 차세대 영웅(벨)을 위해 혹은 어느 누군가 영웅이 될 것을 알고 프레이야와 로키를 이용해 그럴듯한 구실을 만들었을 것이 분명함.
로키나 프레이야를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시간좀 들이면 자기네가 최강이 될텐데 왜 굳이? 하면서 시큰둥했을 거라는게 다시 생각해본 결과입니다.
그런 두 신을 움직이기위해 이제껏 쌓아놓은 재보나 혹은 던전에 대한 정보 비밀, 그외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을 대가로 거래를 했지 않겠어요?
그런 거래가 없이 의도적으로 연합해 몰아냈어도 모험가로써 성장한 벨이라면 어느정도 수긍을 할지 아니면 납들할만한 이유를 찾고 안되면 힘으로 할려할지 스스로 선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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