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파밀리아의 몰락이 예상되는 이름
설명하기 앞서 신화상으로 로키가 신들에게 가둬지는 부분을 끄적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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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발데르를 죽이는 모사를 꾸민 후 들켜서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후에 발데르가 살아돌아오는 것도 방해하면서 신들을 더 빡치게 만들죠.
어래저래(설명하기 귀찮)하다가 로키가 잡히는데 이때 신들은 잔인한 짓을 합니다.
바로 로키와 그의 정실부인인 '시귄(시긴)'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붙잡고 한 명을 늑대로 만들어 다른 한명을 죽이게 만듭니다.
늑대로 변한 아들은 도망가고 신들은 죽은 시체에서 창자를 꺼내
그것으로 로키를 포박하여 가둡니다. 로키는 라그나뢰크가 일어날 때까지
갇혀지죠.
일부 설화에 따르면 죽은 아들의 장기를 차마 뜯어낼 수 없어서
얌전히 갇혀있는 거라고 합니다. 썩어서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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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로키의 두 아들의 이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르게 전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발리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확실치는 않으며
확실하게 로키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이름은 나리, 나르피, 나르비 입니다.
로키 파밀리아의 구성원에 나르비란 이름이 있습니다.
2군에서도 마이너로 취급되지만
4권 59계층 원정당시 서포터로 함께 내려가죠.
6권에서 2군여성진까지 함께 해수욕을 하러갔을 때 등장하지 않았으니
남자(아들)가 확실합니다.
그냥 엑스트라로 취급될 수도 있지만
원작의 내용 일부는 신화전설의 설화를 모방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나르비가 죽으면서 그 시체를 돌려 받기 위해
로키를 유힌했다가 어딘가에 갇혀버리는 에피소드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르비란 이름은 찾아보면 금방 나오거든요. 신화상에서도 별다른 등장도 없던 이름이라
2군에서도 단역으로만 등장시켜서 눈에 안띄게 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혹시 별 생각 없이 지은 이름 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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