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의 흑룡 유추 - 크라쿠스 전설
폴란드 전설에 '바벨의 용'이란 것이 있습니다.
폴란드에는 '바벨의 언덕'이란 곳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드래곤'이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드래곤은 너무 강해서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크라쿠스라는 어린소년이 꾀를 내어
드래곤을 무찌르는 이야기입니다.
꽤나 심플한 내용이라 아동용 이야기로도 잘쓰인다네요.
그리고 이 용의 뼈가 교회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걸로 7권의 흑룡의 비늘?로 인해 생겨난 마을을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오라리오의 마천루인 '바벨'이란 것과의 유사성과
뭔가 벨이 외눈의 흑룡을 무찌를거 같다!는 점에서
외눈의 흑룡 이야기는 이 전설을 토대로 쓰여지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오라리오의 '바벨'은 성경에 나오는 바벨의 탑인 것으로 보입니다.
바벨의 용에서, 폴란드 발음으로 바벨은 -Wawel-이긴 한데
독일을 포함한 그쪽 지역(북유럽?)에는 ㅂ발음을 w로 씁니다.
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성경에 나오는 바벨의 탑에서의 바벨은 -babel-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