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10권 스포] 벨에 대한 핀의 생각
다이달로스 거리에서 벨과 대화한 후, 핀은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괴물취향이라고 벨을 비난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핀은 자신들과 대립하면서까지 지성을 가진 몬스터들을 지키려는 벨의 모습에서 영웅과 같은 고귀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에 자신에 대해 독백하는데 핀은 파밀리아 입단 초기 순수하게 자신의 목적인 파룸의 영웅이 되기 위해 싸움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LV.6이되고 파밀리아도 커지고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었으나 다른 파룸들은 핀을 보고 용기를 내기는 커녕 그저 동경만하고 파룸의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도중 벨과 미노타우로스의 전투를 보고 과거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내고 다시금 과거의 목표를 지향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핀은 그런 지금의 상황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서 뭔가 탁한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핀은 이것이 벨에 대한 자신의 질투, 혹은 열등감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자기 파밀리아의 단원들을 고무시킬순있으나 그외의 사람들(특히 동족들)은 고무시킬 수 없는 자신과는 달리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웅의 이미지'로 행동하는 자신과는 달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벨을 존경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런 그를 질투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합니다.
LV.6이자 최강 파밀리아의 두령인 핀에게 존경심과 열등감을 느끼게 하다니, 벨 무서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