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외전 10권 스포) 10권 후기
echoeve3 | L:0/A:0
6/10
LV0 | Exp.6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64 | 작성일 2018-06-01 00:11:15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외전 10권 스포) 10권 후기

그렇게 좋은 일본어 실력이 아니다보니 거의 보름에 걸쳐 마침내 다 읽었네요.

 

이번 편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필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 9권에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졌던 것에 비해 우리가 알던 박진감 넘치는 소드 오라토리아의 복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편의 이야기가 사실 아이즈 위주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10권은 철저히 핀을 위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즈도 어느 정도 큰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이죠. 소드 오라토리아가 로키 파밀리아의 캐릭터별로 조명을 하는 것을 보면 사실 핀의 차례가 올 때이긴 했습니다. 

 

이번 편에서 벨을 신경 쓰면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은 어떤 영웅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뇌해서 결국 마지막에 해답을 찾아낸 핀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이 만들어진 인공의 영웅, 즉 준비된 무대에서 춤출 뿐인 영웅이라고 생각하다 마지막에 벨에게 영향을 받아 그 굴레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탈.."

 

"나는 말이야, 일족에게 희망의 빛인 피아나를 목표로 했어"

 

"하지만 그건 그만두려고"

 

"나는 일족의 영웅을 뛰어넘어야만해"

 

"그를 보고,, 나도 전염되어 버렸어"

 

(중략)

 

"나도 도박... 아니, 모험을 해보려고 한다."

 

 

 

 

 

나머지에 대해서도 조금씩 남겨보면

 

 

 

1. 레피아는 완전히 함락된 것 같네요ㅎ. 전설로 남을 벨튀도 그렇고 미노전 응원 선창도 그렇고 미노전 이후 일어난 대이빌스 전투에서 벨에게 감화되어 역대 최고급 마법 포격을 벌인 것도 그렇고요.

 

 

 

2. 흥미로운 인물관계도 여럿 있었습니다.

 

먼저 핀-리베리아. 물론 그 누구보다 함께한 시간이 긴 둘이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번 편에서 서술된 사이는 조금 더 각별해 보이네요.(여기서 조차 소외된? 가레스ㅠ) 핀이 스스로를 몰아세워서 지친것을 그 누구보다 먼저 캐치해내고 쉬라고 하고, 무려 하이엘프가 농담까지 해가면서(핀의 숙면을 위해 가레스보고 자장가를 부르게 할거라고;;;) 핀의 부담을 줄여주네요. 또 펠즈와 협상을 할 때는 핀이 빙의한 것 마냥, 핀이 할 만한 대사를 해가며 핀이 지키고자 한 용자로써의 명성을 이어가 주려고 합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 티오네가 싫어하겠네요.

 

 

 

"네가 잠들 때까지 내가 침대 옆에서 지켜보겠다."

 

"너가 자장가를 불러준다고? 영광이지만, 아리시아들한테 원망받을거 같은데.."

 

"아니, 불러주는건 내가 아니고 가레스다."

 

 

 

또 로키-핀 관계도 살짝 놀랐습니다. 이미 8권에서 베이트를 챙기는 것도 그렇고, 로키가 사실은 권속을 잘 챙기는 신인 것은 알게 되었지만, 핀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성으로의 감정을 제외하면 헤스티아-벨과의 관계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우라노스에게 엄포를 놓을 때의 로키의 핀에 대한 애착은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무려 우라노스에게 죽여버린다고 협박도 하죠... 로키의 말을 조금만 옮겨 보면

 

 

 

"그 싹싹한 남신에게도 전해! 그 아이를 방해하면, 하계의 규칙따위 무시하고 죽이러 찾아간다고. 천계로 도망쳐도 먼지 한톨 안남고 사라질 때까지 뒤쫓을 거라고. 할아버지 그쪽도 마찬가지야"

 

 

 

"방황하지 않는 너도, 나는 좋아하니까. 다만.... 너무 고민하다가 넘어지면 안된다? 각오, 책임 모든것을 짊어지고 앞으로 전진하는 너가 최고야. 아무한테도 지지마. 꼬맹이네 아그한테도. 그러니깐 이겨. 영웅 경주에서"

 

 

 

3. 아나키티는 생각보다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큰 임팩트를 줬던 것 같네요. 리네 이후로의 임팩트있는 조연?

 

 

 

4. 9권에서의 타나토스 등장 떡밥도 그렇고, 옛 헤스티아 파밀리아 본거지 교회도 그렇고, 떡밥 회수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5. 10권에서의 전투장면이 류의 전투방식을 단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가속계열 스킬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즈에게 대항하는 류의 모습은 포스가 넘쳤습니다. 또 떡밥이 뿌려졌었는데,

 

과거 아이즈는 류와 싸웠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아이즈 이 복면 모험자를 보고.. 본편 5권 시점이나 워 게임의 복면 엘프 기억 못합니다... 오히려 수년 전 싸움만 기억하고..) 아마 아스트레아 팜 몰락 이후의 일인 것 같기도 하고요?

 

 

 

6. 엘프 부대 화력이 장난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로키 팜에 LV3 이상의 엘프가 헤스티아 파밀리아 전체 인원수보다 많이 잇는 것에 놀랐고, 이동하면서 포겨격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리베리아의 버프계열 사기 스킬의 비호가 있는 이 파티는 중세시대에 속공이 가능한 바주카 부대를 떨궈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무튼 인상적입니다.

 

 

 

7. 아이즈의 벨에 대한 마음은 어지간히 깊었었나 봅니다. 벨과 대립할 때 매번 고민하고 슬퍼하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핀과 리베리아는 아이즈의 감정에 대해 아는 것 같습니다. 둘 다 벨을 언급할 때 아이즈의 눈치를 살피네요. 그러고 벨을 베기 직전에는

 

 

 

이러고 싶던게 아니었는데. 무엇이 잘못이었던 걸까? 어디서부터 소년과 자신의 길이 갈라졌던 것일까? 사실, 나는, 너와, 조금 더....

 

이런 묘사까지 있는 것을 보면..

 

 

 

8. 아이즈의 심리는 질병까지는 아니여도 역시 두개의 정신?이랄까 자아가 있네요. 검은 불꽃으로 대표되는 체념하고 무뚝뚝해진 아이즈와 순수하고 감정도 풍부한 어린시절의 아이즈. 서술의 묘사에서 검은 불꽃과 어린 아이즈가 세력을 다투는 듯한 묘사가 나온만큼 확실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9. 프롤로그의 수미상관이 인상적이네요. 이 부분은 나중에 직접 읽어보심이,,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중 하나였습니다.

 

 

 

10. 개인적으로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인 핀의 59계층 연설이 다시 사용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벨 크라넬의 흉내는 무리인가라고 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11. 티오나의 댕청함도 귀엽습니다. 분량은 공기이지만..

 

 

 

12. 이번화에서의 이야기의 큰 축은 아마 대비되는 핀과 벨// 아이즈와 비네라고 생각합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적예
능력자 분 ㄷㄷ 개인적으론 핀이 드디어 레벨7에 도달할 거 같은 징조라 다음이 기대되네요
모험하지 않으면 모험가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여기서 다시 조명받네요
2018-06-01 00:24:32
추천0
[L:38/A:452]
PLVSVLTRA
아... 소오 10권 넘모 기대됩니다
2018-06-01 00:28:33
추천0
벨토끼
ㅜㅜ 소오 10 넘 기대되네요
2018-06-01 00:33:34
추천0
아몬드버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더더욱 보고 싶어지네요. 이번 주말에 당장 몰아봐야겠습니다.

일단 역시 이번 소오10권은 핀의 각성을 제대로 보여준 한 권이었네요 벨의 영향력이 얼마나 어마무시한지. 그 최고위 합리주의자 같았던 핀의 마음까지 움직이다니 말이죠 ... 핀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떻게 변화할 지 어떤 길을 걸어갈 지 관심이 갑니다.

리베리아는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군대 지휘. 협상 등등 한 집단의 우두머리로써의 능력도 그렇고 가지고 있는 스킬의 치트성도 그렇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챙겨주는 자상한 면까지... 하이엘프 면서도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더더욱 놀랍습니다.. (점점 더 좋아지네.. .^^;;)

아이즈가 어떻게 될 것인가.. 말씀하신 것 처럼 내면에서 두 존재가 싸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벨도 그렇지만 한 방향의 인격만 존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이번에 아이즈는 상당히 괴리감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정말 아이즈에게 큰 위기가 찾아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소오 10권은 본편 5권과 11권 그리고 앞으로 나올 14권 과 함께 가장 재미있고 중요한 한 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폭발하는 편인 것도 같네요 !
2018-06-01 00:43:59
추천0
Moun
벨쟝 보고 싶네요
2018-06-01 17:12:33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003 일반  
[외전 10권 초강력 스포] 비네를 본 아이즈 [13]
douknow00
2018-05-31 0-0 1510
2002 일반  
[외전 10권 초강력 스포] 검은 리아리스 프레제 [11]
douknow00
2018-05-31 0-0 1697
일반  
(외전 10권 스포) 10권 후기 [5]
echoeve3
2018-06-01 0-0 1164
2000 일반  
던만추 캐릭터들의 공통점 [6]
emspvv
2018-06-01 0-0 402
1999 일반  
(초강력 스포?) 또한명의 레벨 7 [9]
douknow00
2018-06-01 0-0 2195
1998 일반  
소오 10권 스포에서 나온 아이즈 모습 보고 생각난건데 [4]
PLVSVLTRA
2018-06-01 0-0 689
1997 일반  
결국 [7]
최애가레스
2018-06-01 0-0 612
1996 일반  
이번 던메모 이벤트에 나온 내용들 [7]
liolis
2018-06-01 0-0 2277
1995 일반  
[외전 10권 초초강력 스포] 아이즈의 고향을 망친 괴물 [7]
douknow00
2018-06-01 0-0 1194
1994 일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4]
Eungeun
2018-06-01 0-0 266
1993 일반  
스포글 [2]
보놉보노
2018-06-01 0-0 426
1992 일반  
(외전 10권 스포) 생각지도 못했던 가레스의 개그가 기억에 남는군요 [7]
티아리스
2018-06-01 0-0 991
1991 일반  
아이즈의 변화 [3]
아르고고
2018-06-02 0-0 889
1990 일반  
루노아 다음은 클로에 과거편&뇨르드 등장 (미번역) [4]
liolis
2018-06-01 0-0 1304
1989 일반  
(스포 없음) 외전 10권 감상 [1]
티아리스
2018-06-01 0-0 511
1988 일반  
정발본보다 [1]
최애가레스
2018-06-01 0-0 245
1987 일반  
그러고보니 신 이켈로스는 [5]
코코놋
2018-06-02 0-0 1265
1986 일반  
외전 10권 소감(약스포) [4]
douknow00
2018-06-02 0-0 843
1985 일반  
[외전 10권 초강력 스포] 또한명의 배신자 [6]
douknow00
2018-06-02 0-0 1625
1984 일반  
던만추 프레제 그랜드 데이 질문 [2]
MapleLiberty
2018-06-02 0-0 272
1983 일반  
소드 10권의 감상 포인트 [5]
세상청소부
2018-06-02 0-0 651
1982 일반  
아이즈는 진짜 이제어찌될까요 [12]
HAMELEN
2018-06-02 0-0 637
1981 일반  
레피야의 변화 [3]
아르고고
2018-06-02 0-0 1242
1980 일반  
벨 하렘 결국 어떻게 될까요? [8]
히노쿠로엔
2018-06-03 0-0 677
1979 일반  
던만추는 몇권에서 완결이 날까요? [2]
straydogs
2018-06-03 0-0 486
      
<<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