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오라리오의 인구 규모나 경제력 측면과 관련해서 분석글? 까진 아니고 뇌피셜을 풀어볼까 합니다 (1부-면적/인구)
PLVSVLTRA | L:38/A:452
383/550
LV27 | Exp.6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683 | 작성일 2018-06-04 19:43:17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라리오의 인구 규모나 경제력 측면과 관련해서 분석글? 까진 아니고 뇌피셜을 풀어볼까 합니다 (1부-면적/인구)

제가 반지의 제왕 쪽 덕질을 오랫동안 했는데, 주로 캐릭터들보단 등장하는 국가들의 경제력이나 군사력, 인구, 생활, 자연환경 같은 희한한 방면으로 덕질을 해서 잡지식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오라리오 관련해서 독자연구한 뇌피셜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1. 오라리오의 면적

<u></u>

적절한 일러스트가 없어서 애니에 등장한 모습으로 대체하자면, 오라리오는 기본적으로 완전한 원형의 성곽도시입니다. 한눈에 봐도 5층 이상의 건물(현실에서 그 이상으로 높은 건물들, 소위 말하는 '빌라'나 '빌딩'들이 세워지기 시작한 건 자동 엘리베이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인데, 그 이유인즉슨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계단 올라가다가 지치기 십상이라 고층에 입주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은 바벨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바벨 오른쪽에 보이는 신전 형태의 건물을, 예를 들어 저런 그리스 양식 신전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파르테논 신전(높이 13.72미터, 주거용 건물 4~5층 정도 높이)과 같은 사이즈라고 가정했을 때 주변 건물 중에서 단 하나도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귀가 맞아떨어집니다.

 

이건 제가 계산을 편하게 하기 위해 임의로 성곽 따라서 보조선을 그은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중앙광장 바로 왼쪽에 선이 작게 그어져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텐데, 그게 오라리오에 많이 있는 연립주택 하나의 긴 변의 길이를 나타낸 겁니다. 저 선의 길이는 20픽셀, 가로방향 전체 보조선의 길이는 1400픽셀 좀 넘고 저 건물의 바닥을 정사각형 형태로 가정, 넓이를 100제곱미터(또는 33평, 너무 작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런 연립주택들은 실제 역사에서 주로 돈이 많지 않은 서민들이 생활하는 장소였고, 거기에 근대식 건축양식을 스까서 지은 게 초기형 아파트입니다. 창문 갯수로 미루어보아 저 건물엔 방이 네다섯 개 존재할 것으로 예측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방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가 가전제품류라는 것과 오라리오가 다름아닌 '모험자'들의 도시라서 일반 주택은 철저히 소규모 가구 중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볼때 딱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로 생각하면 20픽셀이 10미터, 즉 도시의 지름은 한 750미터 정도 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눈에 봐도 저 건물이 가로 방향으로 더 길어보이기 때문에, 잡다한 걸 다 고려해서 대략 지름을 넉넉잡아 1킬로미터 정도로 하면 되겠습니다. 면적으로 치면 약 0.785제곱킬로미터로 서울의 미아동(0.73제곱킬로미터)보다 약간 큰 수준입니다.

 

2. 오라리오의 인구

예전에는 대략 5만 명쯤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좀 더 많은 지식이 생긴 지금 함 다시 산출해보고 싶어서 잡았습니다.

피자 나누듯이 도시를 8등분했을 때 공업지구인 북동쪽, 번화가인 남쪽, 환락가인 남동쪽, 모험자 시설이 모여있는 북서쪽을 제외한 나머지 네 섹터가 주거지구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동쪽 섹터인 다이달로스 거리 쪽은 논외로 2배 정도의 인구를 수용한다 치고

1) 주택들의 평균 층수를 3층, 아까 기준으로 삼은 바닥 100제곱미터 짜리 주택에 거주할 인구를 10명*3 정도로 잡으면 건물당 거주인원 약 30명

2) 섹터당 면적은 대략 0.1제곱킬로미터고 동쪽 섹터가 평균의 2배 인구를 수용하므로=면적 이용 효율이 2배이므로 계산하기 쉽게 5섹터 정도로 계산, 즉 거주지구 면적은 대략 0.5제곱킬로미터

3) 0.5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100제곱미터의 건물은 약 5천 채 정도 들어갈 수 있음, 하지만 사이사이 골목길이나 공원 같은 잡다한 것들이 들어서기 때문에 용적률(실제 토지면적에서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용어인데 자세한 건 직접 찾아보시길)은 아마 3분의 2 정도가 되지 싶고(참고로 우리나라의 법에선 최대 용적률을 50퍼 전후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 건물은 3333채 전후, 인구로 치면 대략 10만 명

 

이 10만 명은 르네상스 시기에 공업과 상업으로 번영을 누렸던 베네치아(16세기 초 인구 11만 명 추정)나 제노바(15세기 초 인구 8만~10만 추정)와 비슷한 인구인데, 제가 예시로 든 서울 미아동의 경우 뉴타운 사업으로 주거용 고층 건물이 쭉쭉 올라가서 분양됐는데도 약 2만 3천 명의 인구를 보유중입니다. 물론 도로가 매우 큰 면적을 차지하는 현대 도시의 특성상 인구밀도가 좀 차이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엄청난 건 분명합니다. 이 정도 인구밀도를 보여준 건 비잔티움 제국의 전성기 시절 콘스탄티노플(면적 약 6제곱킬로미터)에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살았던 정도? 뭐, 위생상태나 주거환경 면에선 오라리오 쪽이 압도적이겠지만요.

 

원래 작성 당일날 잠좀 자고 와서 마저 작성하려고 했는데,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예상보다 글 길이가 훨 길어질거 같아서 2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개추
|
추천
2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곰돌이퓨
연구글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내요.

세세한 설정은 나중에 발목을 잡는다는 말이 있으니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느낌상 10만명은 좀 적게 느껴지내요.
2018-06-04 20:32:18
추천0
[L:38/A:452]
PLVSVLTRA
10만 명이면 저 정도 사이즈의 전근대 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인원을 한참 넘어선 슈퍼체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더욱이 몬스터의 위협이 엄연히 존재하는 던만추 세계관에선 훨씬 그렇고요.
2018-06-04 21:06:50
추천0
아몬드버터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시도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 같고.. 실제로 작가님이나 편집 쪽 설정집에도 이정도로 자세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느낌이.. (공지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 니다.)

확실히 던만추 세계관을 언제로 볼 수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될 듯 합니다. 마석의 존재 때문에 증기기관 발명, 발전 후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에서나 볼 듯한 부분도 많이 나오지만 평소에 쓰는 그릇이 유리가 아닌 나무라는 점. 건물 및 자재의 대부분이 나무와 돌이라는 점에서 비롯해볼 때 역시 12~ 14세기 넓게 잡아도 11~ 15세기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그 정도의 시대에 약 면적 약 0.8 제곱킬러미터에 인구수 10만에 육박하는 도시라.. .제가 생각하기에도 시기상 비벼볼만한 도시 혹은 국가는 말씀해주신 고대 ~중세의 콘스탄티노플. 고대로 가면 로마 중세로 치면 이스탄불. 인구수에서 압도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수,당의 장안 혹은 명나라의 남경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세계최고의 도시라고 할만하네요 역시..

무엇보다 다양한 굴뚝을 갖춘 집이 많다는 점에서 시대관을 더 잡기가 힘드네요... 집안에 있는 실내형 장작난로 일지. 아니면 난방이나 욕실을 위한 장작시설일지... (당연 석탄,석유는 아닐 것이고.. ) 생각보다 던만추 내에서 주방 시설이 잘 되있는 걸 봐서 주방용은 또 아닐 것 같고 말이죠...

경제 분석도 기대하겠습니다
2018-06-04 21:52:15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9576 일반  
13권 검수 끝+검수본 배포 방식 [57]
PLVSVLTRA
2018-03-18 3-0 1708
9575 일반  
쓰고있는 블러드본+던만추 팬픽 스토리입니다! [12]
호박머리
2017-08-29 3-0 1164
9574 일반  
로키팜 중진 레벨업 기간 정리(스포+뇌피셜 대량함유) [18]
PLVSVLTRA
2017-08-12 3-0 1284
9573 일반  
스킬, 발전어빌리티는 [13]
백색여우
2015-06-20 3-0 981
9572 일반  
스포 다만 스킬은 포함안해서
인간맨
2021-05-25 2-0 1050
9571 일반  
스포 던만추 17권 표지 [5]
원양채화
2021-03-26 2-0 2925
9570 일반  
(스포) 외전 12권 - 벨의 활약 두번째 [12]
douknow00
2019-08-28 2-0 3105
9569 일반  
(요약 스포) 아르고노트 후편 다 봤습니다 [2]
liolis
2019-07-10 2-0 6720
9568 스포  
(스포) 15권에 기재된 릴리의 신규 스테이터스 [8]
페르소나
2019-06-14 2-0 7334
9567 일반  
헤스티아 너무 이뻐요
응큼처치
2020-01-25 2-0 626
9566 일반  
(스포)(장문)이번 권으로 많은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에뉘오에 대한 분석글 하나 적고갑니다 [7]
PLVSVLTRA
2019-01-13 2-0 1345
9565 스포  
[극 스포주의] 14권 관련 영문위키 스포일러 번역 (추가) [21]
Nahpshaten
2018-12-14 2-0 1938
9564 일반  
저거노트가 죽으면 [2]
누마하
2018-12-31 2-0 1232
9563 일반  
ㅁㄹㅁㄹ 복원중이다아아ㅏㅇ!!!!!!! [4]
Loutye
2018-11-26 2-0 1228
9562 일반  
심심하니 각 히로인에대해 끄적 [13]
료야
2018-09-28 2-0 1297
9561 일반  
[외전 10권 스포] 교전, 그리고 아리시아의 충격 [11]
douknow00
2018-07-22 2-0 1770
9560 일반  
[외전 10권 스포] 로키 파밀리아와 이단아들의 만남_5 [10]
douknow00
2018-07-22 2-0 1513
9559 일반  
[외전 10권 스포] 로키 파밀리아와 이단아들의 만남_4 [12]
douknow00
2018-07-22 2-0 1390
일반  
오라리오의 인구 규모나 경제력 측면과 관련해서 분석글? 까진 아니고 뇌피셜을 풀어볼까 합니다 (1부-면적/인구) [3]
PLVSVLTRA
2018-06-04 2-0 1683
9557 일반  
[팬픽] 그 날, 엘프 소녀(2) [7]
아르고고
2018-06-04 2-0 1908
9556 일반  
(스포) 10권 2장, 간장(?)부분 [17]
emspvv
2018-05-22 2-0 1539
9555 일반  
레피아가 바라본 벨과 맹우의 싸움.. (스포) - 읽었던 분도 마지막 다시 읽으세요. [33]
니노아
2018-05-17 2-0 1921
9554 일반  
추천합시다. [1]
세상청소부
2018-03-18 2-0 254
9553 일반  
안녕하세요 던만추 팬 신규가입했습니다. [4]
유어워스
2018-03-03 2-0 249
9552 일반  
<이벤트>던만추 삼행시 [5]
PLVSVLTRA
2017-11-19 2-0 478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