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저거노트전 이후에 벨이 얻을만한 스킬이라면
1. 죽음에 다가갈수록 공, 수, 주 전반이 크게 상승하는 능력. 근데 이쪽은 티오네였나가 이미 갖고있는 스킬이라 솔직히 나올거같진 않은게 함정
2. 무기파괴. 말 그대로 불괴무기를 제외한 무기들을 죄다 일격에 파괴해버리는 기술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나이프나 소형 방패 등에 스킬을 시전해서 일정 시간 동안 거기에 무기가 제대로 충돌하면 내부부터 균열이 쭉 가서 파사삭! 이런 식이죠. 사실 벨의 수난사는 무기파괴랑 큰 관련이 있는 게, 벨의 3대 혈투라 할 만한 미노땅이랑 싸울때, 아스테리오스전, 저거노트전 모두 주무기나 갑옷이 부서진 바 있습니다. 저거노트 자체의 막강한 공격력, 양학능력도 거진 그 발톱에 걸린 무기파괴 능력에서 오는 거고요(덤으로 연약한 신체를 '맞지 않기 위해 무기를 박살낸다'로 보완). 이걸 습득하는 순간 사실상 벨은 불괴무기를 여럿 장만할 수 있는 최상위급 모험자를 제외하면 대인전에서만큼은 렙5든 6이든 상대할 수 있는 최강급 이레귤러가 됩니다.
3. 공세적 입장에 섰을 때 민첩이 매우 크게 상승, 그 민첩의 상승 단계에 따라 힘 스탯이 추가적으로 상승. 섬연이나 모스 휴즈랑 전투를 할 때 벨은 그 뛰어난 민첩을 최대한 살려 큰 이득을 봤지만, 동시에 힘스탯이 딸려서 거기서 손해를 봤습니다. 또한 저거노트 1차전에선 힘이랑 민첩 양면에서 차이가 나서 점차 수세에 몰려 오른팔을 잃고, 2차전에선 저거노트가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게 봉쇄를 한 상태에서 공세로 일관해 저거노트를 때려패는데 성공했고요. 즉,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공세 상황에서의 민첩과 힘 상향은 그 어느 것보다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비슷한 스킬을 가진 베이트의 경우 '질주하는 동안 민첩과 힘 상승'이라면, 벨 쪽은 '일단 싸움에 들어서면 민첩이 떡상하고, 그 민첩을 살려 속도전을 펼치게 되면 그에 따라 힘 또한 떡상, 전투를 멈추면 민첩과 힘이 원상복귀'하는 식이라 단순비교는 힘들어도 벨쪽이 더 우위일듯? 성장형 판타지물의 왕도를 밟는 던만추이기 때문에, 흔히 판타지물 or 소년물에서 자주 보이는 '빠른 공격일수록 그 위력 또한 그에 따라 커진다'를 그대로 차용할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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