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예상글) 에뉘오의 정체에 대하여

(스포)(예상글) 에뉘오의 정체에 대하여

일본어를 못 해서 스포들만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다 보니 근거와 과정이 매우 빈약합니다.

하지만 그런 추리와 예상 또한 작품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 생각들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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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know00 님이 쓰신 글 - 외전 11권 현재까지 나온 스포들 정리 + 추가

위 스포에 의하면 데메테르가 매우 유력한 용의자로 보입니다. 하지만 데메테를로 확정이 난것이 아니며

이런 경우 작가님의 서술트릭으로 인해 의심해야할 대상이 왜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흑막 후보들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언급이 되었던 신들이라고 하면

헤스티아 / 헤파이스토스 /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 / 미아흐 파밀리아
헤르메스 / 로키 / 소마 / 프레이야 / 가네샤
아폴론 / 이슈타르 / 데메테르 / 디오니소스 / 고브뉴
디안케흐트 / 이켈로스 / 타나토스 / 우라노스(길드)
라키아 왕국(아레스) / 항구도시 멜렌(뇨르드) / 테르스큐라(칼리) / 아스트레아
제우스 / 헤라 / 포세이돈 / 모디 / 마그니 / 세트 / 루드라

이중에서 에뉘오가 있는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예측을 해보면

가네샤도 의심이 될만한 요소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디오니소스가 칭찬한 포도주는 가네샤의 연회에서 나온 것이니 가네샤가 준비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마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신주를 만드려면 엄청난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력과 파밀리아 파워의 소유자가 아니면 안 됩니다.

왜 오라리오 유력의 신이 이런 일을 벌릴리가 있겠냐는 말에는 A급 파밀리아로 평가받는 이슈타르도 자신의 고집 때문에

일부 단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듯이, 숨겨진 이유가 납득할만할 수 도 있고 아니면 그냥 연기를 잘 한 걸 수 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되어지는 신 중에서 한명이라 충격적인 전개를 잘 쓰는 작가님이라면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 인거 같습니다.

뭐 예상글이라는게 정말 딱들어 맞는 추리보다는 여러개 던져보고 그중에 한개 맞으면 신나는 일이므로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이고 작가님이 글만 재미있게 써주면 되는데 11권 내용이 충격적이라 앞으로 전개에 걱정도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