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는 스스로의 개성때문에 생명을 좀먹고 있는것같다
일단 이놈이 엔데버의 자식이라는 가정하에,(솔직히 가장 신빙성이 높은 추론이라 기정 사실화 될것같음)
이놈의 개성이 화염인데 어머니 개성이 위력을 증가시키는 개성인지 뭔지 몰라도 화염의 위력이 아주 극대화 됐음 (올마이트 넘어선다고 화염 위력을 증가시킬 개성을 찾은건지는 몰라도)
여튼 이놈은 화염의 세세한 컨트롤이 불가능함
작중에 나온 화염은 언제나 최대 화력으로 보이는 단발식 쏘기밖에 없었음 게다가 쏠때마다 반동으로 손까지 튕겨나가고. 게다가 같은 손으로 연속으로 써도 될텐데굳이 불편하게 왼손을 쓴다음 오른손으로 바꿔쏘려는 불편한 행동을 하는게 이러한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자 그럼 뭣때문에 애가 자기 개성떄문에 죽어가는것 같다고 추론했냐면.
히로아카 115화에 다비의 근황이 나옴. 그떄 다비는 잡스런 빌런을 태워죽이며 이리 말했음
쓰레기라면 못해도 불타서 내 장작이 되어라.
장작.
예. 뭔가를 태우기 위해 필요한거죠. 근데 왜 저상황에서 저 대사가 나왔는가 생각해봅시다.
하다못해 내 장작이 되어라. 즉, 네놈들은 쓸모가 없으니 하다못해 내가 필요한 장작이 되어라 이거죠.
다비가 왜 장작을 태울 필요가 있느냐? 아마 이놈은 지속적으로 불길을 내뿜지 못하면 스스로를 태우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봅니다
전신의 3도 화상이 그 증거죠.
즉 이놈은 열을 뿜지 않으면 몸이 타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불을 내뿜어야만 한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태어날때부터 가지는 개성인데 스스로의 인체에 위해가 갈만큼 될까? 그럼 엔데버는 진작 타죽었겠지 하고 반박을 할수 있는데
작중 세계관에 개성이 폭주하는건 드문편이 아니라 봅니다.
대표적으로 토코야미와 미도리야가 있죠.
토코야미는 합숙편때 폭주를 하였고 미도리야는 원포올을 쓸때마다 몸이 작살이 나던 리스크가 있었습니다(지금은 8퍼정도 유지가 되지만)
토코야미는 그렇다쳐도 미도리야는 이어받은 개성이니까 어쩔수 없지 않느냐 할수 있는데 여기서 주목해야할건 주변 친구들의 반응입니다.
미도리야의 친구들은 그의 개성이 단순히 초파워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도리야가 대놓고 쓰면 몸이 부서지는 리스크가 있다고 애기도 합니다.
자, 생각해봅시다, 이 세계관의 인간들은 대부분 개성을 가지고 태어나 죽을때까지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계관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개성은 신체의 일부라고 명명할만큼 가지고 있는게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즉, 쓸때마다 리스크가 있다는 말은 한마디로 난 손가락 하나를 굽힐때마다 관절이 박살이 나! 라고 말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작중 친구들은 이러한 미도리야의 현상에 아무런 태클도 걸지 않습니다. 아니 왜 저놈은 신체나 다름없는 개성을 사용하는데 위험을 동반하지? 라고 한번은 의심해 볼법도 한데 그러한 태클을 거는 분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말은 즉슨, 이세계에선 개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인간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고 추정이 됩니다.
결론은 즉슨 다비는 스스로의 개성을 제어하지못하고 스스로의 화염에 신체가 태워질 위기를 않고 살아가는 다비없는(답이없는) 불쌍한 친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