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전쟁의 디테일이 떨어지니...캐릭터도 밸붕되는거 같네요

여태 그런생각 최대한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조군이 너무 무능하다는 글들을 쭉 보니 많이 아쉽긴 하네요.

주인공은 신이지만

진나라 통일 주역 모두에게 앵글을 주고 스토리를 부여하는데

몽무 왕전 환기 왕분 몽념 신

캐릭터들을 매 에피소드마다 너무 소비하려는 강박이 있는것 같아요.

얘네가 멋있을려면 그에 대치되는 적군 캐릭터도 멋져야 하니 (또 매번 달라야 함)

적군도 나올때마다 멋있고 센 캐릭터로 나와야되고....

근데 성장중인 캐릭터들이 센 적캐를 개연성있게 이기고 성장하려면

결국 전쟁묘사가 디테일하게 이뤄져야 독자가 납득이 갈텐데...

일반인? 수준의 상상력으로 전쟁을 묘사하니 결과적으로 조군이나 이목이 무능함 그 자체가 되는거 같네요.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무진형으로 돌격하는게 해법이라고 하거나

매번 무력높은 적장은 과거사연이 있어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닥돌하다 죽던가...

용두사미 만화가 될까바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