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내 첫사랑이 FUG일리가 없어! (예고편?)
사실 저에겐 굉장히 많은 프롤로그들이 있죠
진행을 안시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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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카페에 앉아 1시간째 기다리고 있다. 너무 일찍 나왔나... 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도 기다리는건 심심할테니 나에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탑의 왕 자하드는 기본적으로 그다지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일은 그의 밑에 있는 기사들이 나눠서 한다.
랭커중에서 제법 강하다 싶은 사람들을 기사들로 뽑고, 그 안에서 진급하면 어느정도 역할을 맡으며 명예를 얻을 수 있다.
이 기사제도는 모두가 만족한다. 랭커는 일자리가 창출되니 좋다.게다가 기사의 대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애초애 랭커는 일 없다고 굶어죽을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대우를 안좋게 하면 당장 때려치기 때문이다. 이런말을 왕앞에서 하면 나는 뒤지겠지만, 자하드에게도 공주 덕질에 열중할수 있으니 좋다. 부서가 세분화되어 더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하다는 면도 좋다.
아, 내 소개를 해야겠다. 내이름은 민.A.K.다루, 등대지기 랭커이고, 퍼그 추적을 맡고 있는, 자하드의 기사중 하나다. 나름 인정받고 있는 엘리트중 하나라는 말이다.
뭐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은 휴가중이다.
내가 왜 휴가라는 귀중한 시간에 이 카페에서 1시간째 기다리고 있냐하면...
내가 아주 어렸을때, 21층 감독관을 하던 아버지(노마가 아니다!)를 따라서 21층에서 지냈을때의, 첫사랑이랑 연락이 닿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직장을 옮기며 나도 층을 옮기느라, 그 이후로 연락이 끊어졌었는데...
연 조화...뭐,내가 조금만 그때 나이가 많았다면 같이 가자고 했겠지만, 나나 걔나 열다섯살도 안됐을 때니...
그래도...탑을 오르면서 추억속에서 가끔씩은 보고싶다라는 생각을..아니 자주 했었다. 근데! 그저께 연락이 닿았다!!!
문이 열린다. 그리고 예전과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이쁜 흑발에 귀여운 눈매가 그대로인 조화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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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스포일러
한번 심심해서 생각해봤음
퍼그랑 근위대의 일상은 어떨까
남주를 처단부대로 할까 했으나 처단부대에는 렌같은 또라이들밖에 없어서 그딴새2끼들이 로맨스가 있다는걸 상상하기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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