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한번에 몰아서 보니 꽤 괜찮은것 같네요
내용도 확실히 트레인 시티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1. 밤레기가 드디어 각성을 제대로 해서 주인공 포스를 되찾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네요.
강해진 만큼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멘탈도 좀더 단단해진것 같아요. 여지까진 애가 라헬을 쫓느라 눈이 뒤집힌 상태였는데 이젠 좀 안정을 되찾은 듯.
지금 상태라면 라헬과도 좀더 침착하게 대화다운 대화를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이번 편에서 밤레기의 목표나 신념도
재정립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헬과 좀더 제대로 된 대화를 해서 어느쪽이든 결론을 내든가, 라헬 쫓는걸 그만두고 동료 노선으로 완전히 굳어질수도 있어 보임.
2. 작화나, 스토리, 전투씬도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온 조연들이 하도 많아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얘네들이 왜 싸우는지, 어떤 마음으로 싸우고
있는지 적절하게 잘 표현되서 마음에 드네요. 요즘 채색도 좋아서 맘에 듭니다.
3. 라헬이 쿤레기에게 비참할 정도로 발리면서 신탑의 잔인함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역시 최애캐를 굴리는 갓시우의 애정은 언제나 제 상상을 뛰어 넘는 듯 (.. 앞으로 라헬이 또 얼마나 험한 꼴을 당할지 생각하면 어느날 길가다 칼빵 맞고 죽는게
차라리 자비로울거란 생각마저 드는군요 (.. 물론 갓시우께선 라헬을 그렇게 쉽게 놔주지 않으시겠죠. 날이 갈수록 파워업하는 밤레기에게서 도망치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질테고, 결국 라헬을 기다리고 있는건 밤에게 붙잡혀 동굴행이 되든지, 중간에 쿤에게 칼빵 맞고 비명횡사 하든지 둘 중 하나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덕분에 제 멘탈은 도를 닦는 경지에 이르게 될것 같아요. 운 나쁘게도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에 라헬이 쿤레기에게 또다시 썰릴것 같은 삘이 강하게 오는데
제 련약한 멘탈이 흔들릴것 같지만 도를 닦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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