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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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도 의지도, 아직은 서로 교차하는 일 없이-

154격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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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저... 저건...

킹 : 사이타마씨!!

5

플 : 뭐냐 이 꼬락서니는...!?

후부키남편 : 어라? 블래스트 아저씨는?

마 : 워 워프해버렸다...

플 : 다들 졌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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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응?

플 : 괴인.....

가 :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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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또 지독하게 당했구나 제노스

             괜찮냐?

제 :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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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저놈한테 당한거냐?

제 : ...아닙니다

     제가 고전한 적 간부는.... 킹이 최종오의로 전부 제거했습니다

후부키남편 : (킹의 최종오의...? 게임의 극악콤보밖에 안 떠오르는데)

제 : 다만 알 수 없는 것이...

제 : 킹의 오의의 초고에너지반응이 저 괴인으로부터 느껴집니다...

제 : 고장일지도 모릅니다만....

후부키남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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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어떻게 된거냐 나는....?

     이 몸도 그렇고....

지상에 올라온 기억도 없어

지하의 폐허 속에서 의식을 잃고--

옛날 꿈을 꾸었어

뱅 : 흠... 권법에서 헤매임이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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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 : 우선 마음을 단련해라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르는 것이다

가 : 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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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피했어!?

가 : 네놈....

     S급 13위 섬광의 플래쉬냐!

가 : 히어로씩이나 되는 놈이 불의의 기습이냐고

플 : 괴인협회의 살아남은 놈은 네놈 뿐이냐? 화려하게 날뛴 모양이군

     보스인 괴인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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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괴인왕....?

     핫 그런 놈도 있었었나?

     자-알 기억해 둬라

가 : 내 이름은 가로우

     이제부터 재해레벨 "신"으로 올라가서 세상을 바로잡을 자다

플 : 가로우...!?

     "히어로 사냥꾼"인 인간괴인인가

가 : 말해 두지만 괴인협회랑은 아무 관계도 없다고

     그딴 쪼잔한 그릇에는 다 안들어가져서 말야

백 :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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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 잠깐 거기 지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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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 그렇게까지 괴인화하고도 아직 괴인편에 붙을 각오를 굳히지 못하다니

     실망했습니다

백 : 처음부터 처분해 둬야 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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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흥 아직도 있었는가...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와준 덕에 찾는 수고를 덜하게 됐군

     두마리 한꺼번에

플 : S급 히어로 섬광의 플래쉬의 절기에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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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싸움 걸겠다면 전부 받아주지

     절대악은 평등하거든

     히어로도 괴인도 전원 피바다로 만들어서 공포의 상징 재해레벨 "신"까지 올라가 주마

가 :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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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사이타마씨!

후부키남편 : 킹

킹 : 역시 사이타마씨가 해 준거구나!

후부키남편 : ? 뭐가?

후부키남편 : 그렇다 해도 용케 무사했었네

킹 : 미....

킹 : 믿고 있었어...!! 와 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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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무서웠지만....

     나 나도 할 수 있을 만큼은 했어

     돌맹이 나름대로...

킹 : 핫

킹 : 에 에헴

킹 : 이런 모처럼의 전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가하고 불안했었는데 사이타마씨가 늦지 않아서 다행이었네 응

후부키남편 : 뭔데 돌맹이 나름대로는?

킹 : 그게...신장결석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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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제노스씨도 스스로를 희생해가며 타츠마키씨를 지켜서 무척 훌륭했었다!

후부키남편 : 그래서였군!

후부키남편 : 노력했었구나 제노스! 

             나이스 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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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선생님....

     저는 자폭했어야 할 때에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걸로 강해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후부키남편 : 잘은 모르겠지만 폭발안한거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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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남편 : 여기도 강해졌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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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 ... 선생님과

     크세노 박사님 덕분입니다

후부키남편 : 난 아무 것도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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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Z시 상공을 덮는 빛의 기하학적 구조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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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마키등의 에스퍼들에 의한 초자연현상의 하나로써 각방면에 보고되었지만

그것이 3명의 초인의 싸움의 궤적이라는 것은

당사자 말고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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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 윽

풍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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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 씨익...

백 : 가로우

     플래쉬는 주력무기를 잃고 약체화되어 있습니다

백 : 일단 협력해서 집중공격으로 녀석을 없애고 일대 일로 가져가는 게 정석이겠죠

가 : 과연 때로 몰려서 말이지...

가 :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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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 어억!?

백 : 네이놈...!?

가 : 하하하

가 : 니새끼 지시 따위 받을 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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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 이

     반쪽 괴인이이이!!

가 : 느껴진다

가 : 내 "권"이 완성에 가까워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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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암쇄권도

선풍철참권도

폭심해방권도

호아열진권도

공허심연권도

호할빙하권도

우도산맥권도

팔치오극권도

압박면살권도

공귀미독권도

인호융성권도 아닌

싸워 온 모든 것을 흡수한

내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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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레벨 "신"을 본따

괴해신권

아니

괴해신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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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악"으로써 군림하고 인류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트리기 위해

신 따위라는 불확정한 기댈 곳도 내가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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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자력항모

곳츠옷키-

(역주 : 엄청 크다라는 뜻이에요)

함장 : 뭐냐 저 빛은

승무원 : 함장님

승 : 우현하방으로부터 거대한 물체가 부상해 오고 있습니다

     분류 불명! 회피 불능!

승 : 총원 함교로 대피!!

승 : 충격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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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