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귀찮지 않음 (2)
지난이야기
란 다쳐서 쓰러짐
다쳐서 아낙만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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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아낙이 날 보며 활짝 웃고있다.
예쁘다. 남들은 아낙을 도마뱀이라고 부르며 못생겼니, 선머슴이니 하지만.
내눈엔 엔도르시보다 예쁜데?
"가자 란"
아낙이 내 손을 잡는다
"어..응"
나는 일어서서 아낙과 함께 걷는다.
아름다운 정원이다.
"있지 란"
"응?"
"우리집가자"
"응"
나는 아낙을 따라 숲속의 오두막으로 왔다.
"내가 밥해줄게 란"
아낙이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한다.
"치킨파이 해줄게."
아낙이 치킨파이를 가져온다.
행복하다... 이 행복이 지속되었으면..
"이런. 이 다 뭐으야? 전부우 다 다친 야?
어? 이 목소리는 노빅인데?
나는 눈을 떳다.
.... 꿈이었다. 나는 달리는 열차 안에 있었다.
얼굴이 화끈거린다.
노빅과 이화,밤이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린다.
노빅 녀석이 내 옆으로 온다. 매우 귀찮은 놈.. 다친 날 조롱할 생각인가
"흐음. 란, 괜찮나?"
"아낙...아..아낙.."
시끄럽다 이놈아. 너따위랑 대화하느니 아낙 이름을 부르겠다.
"아낙..아낙이랑 영상통화 하게 해줘"
그래. 귀찮은 놈도 쓸모가 있을지 몰라.
"짜식. 그 도마뱀 여자가 좋긴 좋나보군.이런데서도 찾는걸 보니,
그런데 아낙이 너 얼굴 다친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겠냐. 그냥 서로 목소리만 들어"
"포켓, 가시모드, 십이수 연결해 줘"
"아낙 좀 바꿔주겠나
여깃다.그럼 예쁜사랑 해라. "
왠일인지 노빅놈이 날 안 놀리고 그냥 간다.
"란?"
진짜 아낙 목소리다.
"어 그래 아낙..."
"란.. 목소리가 영 이상한데.. 어디 다친건 아니지?"
"아 아니다. 나 멀쩡하다."
...아낙이 걱정하게 할 순 없지
"야 아낙 누구랑 또 전화질이냐"
... 포켓 너머로 남자 목소리가 들린다.
근데 이 목소리... 그래 그 검사놈이다.
공방전에서 커플티 입었다고 아낙이 지껀줄 아는건가?
"남의 연애사 신경꺼 임마." 아낙이 볼멘소리로 말한다.
"누구야?"
"아..하츠야"
아 그래 그놈 이름이 하츠였지. 망할 놈 아낙이 탐나나? 이쁜건 알아가지고
"... 둘이 뭔 사이 아니지?"
"아니야. 걱정마."
"근데 아낙"
"응?"
"이번 시험 끝나고 우리 만나면 말이야..."
"응?"
"치킨파이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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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근 2시간동안 통화했다.
밤10시쯤 되서, 잘 시간이 되서나 통화를 끝냈다.
"아낙 잘자."
"응 란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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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쓰려니까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란 콩깍지 씌임
같이 방음 잘되는 방에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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