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D급의 지배자 EP1. 상하 관계 (1) 모욕

'대가'후속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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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엔도르시 자하드.

D급 구역의 지배자다.

지금은 아침 9시다

하츠는 내 방에서 신문을 보고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다가.. 부들부들 한다. 뭘까?

"음... 하츠, 뭔 일 있어?"

설마 또 펜리르 녀석이 사람을 죽이거나 했나?

"누...누나 이..이것좀 봐봐"

하츠가 떨리는 손으로 나에게 신문을 건네준다

"음....?!?#$?!!!!"

이런...

쿤 녀석이 매스컴으로 날 모욕했다.

'쿤 아게로 아그니스, 엔도르시 자하드가 죽기 전 연애하고 싶은 상대 1위라는 데에 공감 못해'

'엔도르시 자하드 못생겼다. 쿤 마리아 자하드가 훨씬 아름답다. 엔도르시는 그냥 성질 더러운 화떡'

"이...이런 개....."

하츠도 부들부들 거리고 있었다. 나도 부들부들,

"이녀석 어떻게 하지? 봐 주니까 기어 오르네"

내가 하츠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 내가 직접 가서 조져?"

하츠가 말했다.

"아니야... 그건 좀 그래, 그놈이 혼자 있을것도 아닌데... 우리 팀원 전부 끌고 가기도 뭣 하고.

"흠 그럼 친위대 보내서 패던지"

하츠가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내 친위대는 아게로 그녀석을 죽여놓을거야. 그렇다고 내가 직접 현장에 가는것도 폼이 안나고...

"그럼 어떻게 해?"

"흐음.. 뭔가 방법이 없나?"

"흐음... 한가지 있는거 같은데?"

"어떻게?"

"처단부대를 써"

"처단부대?  니 친구?"

"그래. 그놈이라면 길을 잘~ 알거야. 10가문, 특히 쿤이라면 아주 이를 가는 놈이야 그놈,"

"그래...그러면"

나는 바로 포켓을 꺼내 펜리르에게 전화를 걸었다.

"띠링 띠링 띠링"

"예 주인님 전화 받았습니다.

펜리르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 뭐하고 있냐?

 "뭐하는 여자고?"

포켓 너머로 거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아..그게.. 공주.."

펜리르 목소리가 기어 들어갔다.

"뭐? 주인? 공주? 니 내 놓고 바람핏나? 어뜨케 아는 여자고?"

"스폰이야 스폰."

"뭐 스폰?"

(퍽) (퍽) (퍽) (퍽) (퍽) 스폰은 (퍽) 뭐 해주고 (퍽) 스폰 받노? (퍽)

"아아아 그게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니고!"

"...하츠 이거 무슨 상황이야?

내가 하츠에게 물었다. 

"...그녀석 유부남이잖아. 마누라한테 쳐 맞는거야."

"...D급이 마누라한테 맞고 사나?"

"내가 해결할게."

하츠가 포켓을 자기 앞으로 가져갔다.

"부디카, 부디카. 진정해라"

"니는 누꼬?"

"하츠다."

"응? 니가 거서 뭐하노?"

"... 공주라는건 진짜 공주를 얘기하는거다. 엔도르시 자하드"

"아..글나.. 알았다. 근데 스폰은 또 뭔소리고?"

"정기 월급 받고 귀찮은 놈들 담가뿐단 얘기다"

포켓 너머에서 펜리르가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했다.

"아.. 글나. 알았다"

"휴. 십년 감수했네

아무튼 공주님, 무슨 일이신데요?"

"너 지금 이리로 와봐라.시킬 일이 있어."

"알았습니다. 일단 밥좀 다 먹고예"

"알았다. 빨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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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정도 되자 펜리르가 우리 집에 도착햇다.

"그래.. 주군, 이번엔 어떤놈이 귀찮게 굽니까?"

"여기 신문좀 봐"

내가 신문을 건네주었다.

"흐미.. 쿤 아게로 아그니스라..."

"니가 좀 패줘야겠다. 그놈"

하츠가 말했다.

"뭐.... 어렵지는 않지. 근데.. 옜 동료라고?"

"그래. 그놈 25F까지 우리 동료였어."

내가 말했다.

"흠.... 옛 동료라... 그럼 죽이면 안되겠네요?"

"그렇지. 죽이면 안되"

"흠...근데 옜 동료라 안 했습니까?"

"그래."

"아...이건 친구끼리 푸는게 마 맞는데..."

"못하겠어?"

"아닙니다. 아닙니다. 해야죠. 할겁니다."

"그래. 이런 일 맡길만한 놈 너밖에 없어"

"근데.. 이녀석 뭐 약점 같은건 없습니까?

뭐 근친을 저질렀다거나, 형제를 죽였다거나.

뭐 쿤 가문 녀석들이야 원래 패륜아 새1끼들이지만은,"

"글쎄 내가 아는건 딱히."

"뭐..알았심더. 그러면..."

"아 근데 쿤 란이 그녀석 팀이다"

하츠가 옆에서 말했다.

"뭐? 쿤 란? 쿤 란은 내 1:1몬하는데..."

"뭐? 1:1안되?"

내가 놀라서 물었다.

"흠... 뭐 상황에 따라 가능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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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볼 라이트가 보름달인 밤에는 가능하다 이거지?"

"예. 그렇습니다. 전 볼 라이트가 보름달만 되면 탈D급이 됩니다."

"그러면 보자.. 보름달 뜨는 날 우리 셋이 쿤 녀석이랑 술한잔 한답시고 만난다. 그럼 되겠네."

"그럼 그렇게 합시다. 근데 그놈이 뭐떄문에 그런 모욕을 한겁니까?"

"몰라. 그냥 심심했겠지. 기어올라 보는거지"

내가 말했다

약 열흘 후, 볼 라이트가 보름달인 날이 왔다.

술자리는 아게로 녀석의 개인 벙커에서 이루어졌다.

아게로 팀의 숙소는 다른 곳에 있었다.

우리쪽에선 나,하츠,십이수,펜리르가 참석했고.

쿤 녀석 쪽에서는 쿤 아게로, 쿤 란,창 블라로드, 퀴에트로 블릿츠,자왕난이 나왔다.

"그래... 뭐 오랜만에 술 한잔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

아게로 녀석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밤은 안왔냐?"

하츠가 물었다.

"밤... 그녀석은 지금 바빠. 화련 떄문에"

그 말을 들은 펜리르가 미소를 짓는게 보였다.

"흐음. 당신이 쿤 아게로 아그니스?"

녀석은 미소를 짓더니 쿤 녀석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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