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기획] 죽은자들의 왕
'띵띵!"
길~다란 경기장, 양쪽의 문이 열리고, 두 남자가 튀어나온다.
"야마! 야마! 야마!"
관중들은 '야마'라는 사나이만을 응원한다.
"이야아아아아압!!"
야마라는 사내는 순식간에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그를 죽도록 떄리기 시작한다.
(팍 팍 팍 파악 팍 팍 팍 파악 팍)
"으..으..으아아아아악!"
상대방은 야마를 떨쳐내고는 경기장 밖으로 도망쳐, 칼날 밭에 떨어진다.
"야마가 이겼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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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은 다 빠져나간 후,
야마는 아까 가시밭에 떨어진 패배자에게 다가가 일으킨다.
"휴우. 살살좀 했어야지."
남자는 멀쩡히 일어났다.
"이번에도 다행이 일어났군. 얼마나 걱정했다고.
"걱정 마. 내가 이런거 한두 번 하냐?
야마에게 패배한 남자는 투견들 중 '재활용품' 이었다.
투견들 중에는 회복력이 무척 뛰어나 가시밭에 떨어지고도 살아남아 상처를 온전히 회복하는 능력을 가진 개체가 있었다.
투견 하나하나를 키우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베이로드의 주인은 그런 개체를 재활용했다.
그는 거의 항상 패배만 했기 때문에, 누구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도 않고, 응원하지도 않았다.
"그럼 가자. 피 흘렸으니 배 고플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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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내일 또 시합인가 .
"그렇다. 잘 먹어두도록. 넌 우리 베이로드의 귀중한 재산이니까.
지겹군.
넌 쉽게 죽지도 못하는 몸이다. 명심해라."
재활용품의 '사육사'는 그 말을 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떄,
"?..? 야마? 니가 여길 어떻게? ..으아아악!!"
야마가 들어와서 그의 사육사를 죽여버렷다.
"...야마? 이게 무슨"
"여기서 나가자.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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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획이니까 쓸지 안쓸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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