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동화]밤쥐쿤쥐 2화
이번 일은 불 붙이기였습니다.
지나가던 이화가 밤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밤씨 제가 불을 붙여드릴테니 대신.."
"네? 네."
밤은 이화를 데리고 저 뒤로 가서 놀아줬습니다.
이화는 밤이 놀아주자 장작에 불을 붙여줬습니다.
노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쿤이 부싯돌로 불붙이는것보단 빨랐습니다.
쿤은 열심히 해서 겨우 따라잡았습니다.
다음 일은 독에 물받기였습니다.
밤이 조그만 바가지로 열심히 물을 담는걸 본 엔도르시가 나섰습니다.
엔도르시가 원피스의 치마 부분에 물을 가득 담아 독에 왕창 부어주었습니다.
평소에 많이 본 밤과 달리 쿤은 엔도르시의 과감한 행동때문에 집중도 하지 못하고 물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쿤은 열심히 해서 겨우 따라잡았습니다.
마지막 일은 목장지키기였습니다.
밤이 늑대가 무서워서 울고있는데 한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유리 누나!"
"누나가 지켜줄게 걱정하지 마."
유리는 염소를 노리는 모든 늑대를 때려잡으며 밤을 보호했습니다.
쿤도 늑대를 최대한 열심히 때려잡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번엔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쿤은 늑대에 물려 죽었습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