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 [밤라헬] 기승전병
라헬, 라헬─, 라헬.. 나의 '빛'
이 원하는 마음을 주체 하지 못 한채, 계속해서 마음속으로 이름을 되뇌어본다.
그녀를 처음 만났을때는 어둠 속에 빠져있던 나를 구해준 '빛'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을 점점 다른 쪽으로 틀어져갔다.
그녀가 나에게 글씨를 쓰는 법을 가르쳐 줬을때, 사람들과 대화 하는 법을 가르쳐 줬을때,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을때, 그녀가 나에게 여러가질 가르쳐 주면서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렇게 그녀를 좋아하게 됬다.
하지만 그녀는 '밤'인 나를 싫어했다.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하루하루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야만 했다.
그녀를 가질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분했다. 너무나 슬퍼서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결국 난 좋아하는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그녀를 포기한지 언 몇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랭커가 되어도 이룰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맨날 집 안에 틀혀박혀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중이였다.
집 안에 먹을 것이 떨어져 근처 편의점에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손님."
그녀와 똑 닮은 그녀가 서있었다. 당황한 나머지 눈앞에 보이는 아무 물건을 쓸어 담은채, 그대로 계산하고 편의점을 빠져나왔다.
"젠장, 뭐하는건지─."
집에 도착한 나는 편의점에서 막무가내로 고른 물건들을 살펴봤다.
손에 뭉툭하게 지어지는 이 것은 코카콜라였다.
쉬이익!─, 캔을 따자 경쾌한 탄산 빠지는 소리가 귀를 자극해왔다.
캔을 딴 콜라를 한모금 쭉 들이켰다.
"캬아! 시원하다!"
시원한 코카콜라! 목구멍으로 넘기는 느낌이 달라요! 상쾌함이 다른 코카콜라!
코!카!콜!라!
작가의말,저..뭘 쓴거죠? ㅋㅋㅋㅋㅋㅋㅋ결론은 코카콜라는 맛있다! 입니다.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머릿속엔 온통 이상한 병맛들로 꽉차있지만 그걸 소설로 써낼 항마력이...
앞으로 이런거 자주올라올듯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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