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princess's hand1 EP1-7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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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수는 엔도르시,하츠를 제외한 팀원들을 불러 보았다.
"뭐 떄문에 부른 거냐?"
아낙이 물었다.
"사람 한명만 찾자."
십이수가 말했다.
"누구?"
베르디가 물었다.
"지금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는 늑대이빨자국."
십이수가 말했다.
"... 그 놈은 왜?"
아낙이 물었다.
"궁금한게 있어서."
십이수가 말했다.
"궁금한게 뭐죠 리더?"
베스파가 물었다.
"일단 파라큘을 왜 팻는지가 궁금하고. 또."
십이수는 '또' 에서 말을 끊었다.
"아 아니다. 그냥 간단해. 파라큘은 나의 옛 동료였고, 그런 놈을 아무 이유없이 팻다면 내 응징을 받아야 해."
십이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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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z..."
그 와중에 엔도르시는 하츠의 무릎을 베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앗카링!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그런데, 하츠의 포켓으로 전화가 왔다.
'F.A'
"아.. 벨소리좀 바꾸라니까.."
엔도르시가 잠꼬대를 하며 말했다.
"미안 엔도르시. 나 잠시 전화좀 하고올게."
하츠가 엔도르시의 머리에 베개를 괴어놓으며 말했다.
"빨리 갔다와..."
엔도르시가 말했다.
"어 그래. 일 잘되가냐?"
하츠가 말했다.
"어. 뭐 평소랑 별반 다를거 없다.
펜리르가 대답했다.
"아 글나. 근데 이제 좀 힘들어 질거다."
하츠가 말했다.
"왜."
펜리르가 물었다.
"십이수가 움직이기 시작했거든. 파라큘 팬놈을 찾아내 응징하겠다고 나섰다."
하츠가 말했다.
"...? 그놈이?"
"그래. 내가 앞으로 십이수 행보 다 알려줄테니까. 알아서 잘 피해라."
하츠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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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이 흘렀다.
십이수와 그의 동료들은 2달 동안 '늑대이빨자국'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늑대이빨자국이 남기는 흔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팀원들도 이 '늑대이빨자국' 을 잡는데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엔도르시와 하츠는 애초부터 빠져 있었고,
머리 나쁜 아낙은 '늑대이빨자국을 찾아내면' 싸우겠다고만 하고 찾는 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베르디나 아미고, 베스파도 딱히 도움은 되지 않았다. 결국 모든 일은 십이수가 했다.
십이수는 이 '늑대이빨자국' 이라는 놈이 뭐하는 놈일지 정말로 궁금했다.
사람을 몇명씩 죽여서 늑대 잇자국을 낸다음에 눈에 띌만한 곳에 버린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질 만 하면 그 일을 반복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신분이 말소되다시피한 범죄자들이다. 무고한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다.
십이수는 늑대이빨자국이 하츠와 연관되 있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츠의 행동도 수상한데다. 등장 시기가 하츠-엔도르시 열애설이 터진 시기와 맞물리기 떄문이다.
실제로 늑대이빨자국이 등장한 이후, 열애설은 대중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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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애설이 터지고 석달이 지난 후. 십이수 팀 앞으로 편지가 한 장 왔다.
'엔도르시 자하드 공주님께'
편지 내용은 간단했다.
'당신에게 약점이 될만한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가지고 뵙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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