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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짧음]사슴8.5
ScapaFlow | L:0/A:0
41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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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209 | 작성일 2016-06-06 0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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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짧음]사슴8.5

유리가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셨다. "잘 모르겠어. 아도르 입만 잘 막으면 근위대에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나한테도 지는 놈이 무슨 근위대." 유리가 날 째려봤다. "그것보다 라헬한테 월하익송 추천서 써주면 안돼?" "또 헛소리 하네." "그럼 어떡해. 내가 계속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에드안한테 보내든지." 너무 심각한 헛소리라 해줄 말이 없었다. "아... 모르겠다." 나는 식탁에서 얼굴을 대고 엎드렸다. 창 밖이 보였다. 해가 지고 있었다. 하늘이 서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무지개색으로 변했다. 구름에 분홍빛이 비쳤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 내 집이 자랑스러웠다. 이렇게 고요하고, 안전한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은 있다가 하고 밥이나 먹자." 유리가 말했다. "니가 해줄거야? 난 오늘 하기 싫어." "'내가 왜 해? 난 손님인데?" 어떻게든 밥 하기 싫어서 온갖 핑계를 다 댄다. 평소엔 집주인처럼 굴면서... 라헬이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다시 엎드렸다. 라헬도 깨끗하게 씻으니 훨씬 보기 좋았다. "라헬." 유리가 라헬을 불렀다. "네?" 라헬이 젖은 머리를 만지작거리면서 대답했다. "저녁밥 좀 만들어줄 수 있니?" 그렇게 상황은 끝났다. 불공평한 일이었지만, 굳이 끼어들고싶지는 않았다. 유리는 밤을 씻겨야 한다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식탁에서 일어나 소파에 누웠다. 누워서 눈을 감고 많은 생각을 했다. 우선 라헬이 걱정됐다. 나도 라헬을 영원히 지켜줄 수는 없었다. 탑에서 약한 비선별인원이라는 건 살아가기에 가장 힘든 조건이었다. 비올레와 라헬의 관계도 문제였다. 그리고 유리도 걱정스러웠다. 아낙 자하드가 떠올랐다. 좋은 사람이었는데. 유리가 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라헬이 탑을 오르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불안감이 느껴지면서 피로가 몰려왔다. 그리고 잠깐 졸았던 것 같다. 유리가 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가 날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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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
꺄아아누누누누투아니무누아니
2016-06-06 02:20:01
추천0
천이
선추 후감상 갑니다 사랑합니다 할짝할짝 쭙쭙☆
2016-06-06 02:20:17
추천0
ScapaFlow
추천 ㄴㄴ
2016-06-06 02:20:45
추천0
천이
왜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6-06-06 02:21:38
추천0
Satuski
선추천 후감상!!
2016-06-06 02:22:14
추천0
ScapaFlow
감사드립니다
2016-06-06 02:32:57
추천0
천이
와 이 랭커 뭐에여 왜이리 착한거 ㅇㅇ? 마지막엔 정산받을거라 하더니 결국 별 꿍꿍이는 없었던거네옄ㅋㅋㅋ? 난또 가시에 녹이려고하나 했는데 라헬걱정 겁나게 해주고 유리 걱정도 해주네ㅠㅠㅠ 완전 착하다ㅠㅠㅠ 아낙이랑도 아는 사이었나보네요ㅠㅠㅠ 막 씻은 라헬은 너무 귀여울드슈ㅠㅠㅠ 다 말리면 보송보송해보이겠다ㅠㅠㅠㅠㅠ
2016-06-06 02:24:17
추천0
[L:10/A:346]
Daybreak♥
랭커 누구지 발 개넓네
2016-06-06 02:30:51
추천0
천이
비올레 밟은거보면 랭킹 높아보이지않나여 ㅇㅇ
2016-06-06 02:31:51
추천0
ScapaFlow
발 넓어보여요?
2016-06-06 02:33:26
추천0
[L:10/A:346]
Daybreak♥
짱높은듯
2016-06-06 02:34:52
추천0
천이
(흡족) 하 본편에서도 좀 라헬이 이렇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나왔으면..
2016-06-06 02:35:35
추천0
[L:10/A:346]
Daybreak♥
퍼그인데 유리랑 친하게지내고 아낙도 알고...
2016-06-06 02:35:52
추천0
[L:10/A:346]
Daybreak♥
그없
2016-06-06 02:36:17
추천0
천이
이무룩..
2016-06-06 02:36:39
추천0
ScapaFlow
퍼그에는 잠깐 놀러간거 ㅇㅇ..지금은 나왔고요
2016-06-06 02:36:47
추천0
무한라크교
이 랭커가 불안 느낄때마다 저까지 불안해지는것같음
2016-06-06 11:07:27
추천0
ScapaFlow
왜요?
2016-06-06 11:13:31
추천0
무한라크교
추격대가 쫒아올것같아서요
2016-06-06 11:16:1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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