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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The Warlord (5)
사푸 | L:34/A:203
469/1,730
LV86 | Exp.2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227 | 작성일 2016-08-30 0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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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 The Warlord (5)

 워로드1화

워로드2화

워로드3화

워로드4화

 

 

 

-폐기물 인간 유칸 소유의 공장- 

 

"쨍끄랑"

 

"꽈다당"

 

"팡!"

 

리랼,시랼의 하인들이 망치를 휘두르며 유칸의 기계들을 박살냈다.

 

"돈이 될 만한 건 싸그리 다 집으세요."

리랼이 말했다.

"물론 우리한테 필요한 건 아니지만. 쟤네들한텐 필요할 테니까요!"

시랼이 말했다.

 

"맞아! 짐을 조금 더 들어서 적을 화나게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재미있는게 어디있겠어요! 호호호!"

 

"...."

수잔은 그 둘을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

수잔은 포켓을 켜보았다.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리처드 오세안'

"...오라버니가?"

수잔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59층 중간지대, 강철 호주 테일즈메니아 주지사 관저-

 

리처드 오세안은 자신의 방을 둘러보며 미소를 지었다.

분명 이 방은 자신이 주지사로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초라했다.

장식품이라곤 벽에 걸려있는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의 사진이 다였다.

그 마저도 역대 오스트레일리아 총독이었기 때문에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방은 온갖 전리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척경준, 토리그, 모드레드, 도플레조, 쿤 러스트, 뉴스타트, 에리크, 조광의....."

그는 전리품 하나 하나에 그가 싸워 이긴 영주나 세력가들의 이름을 꼽아 보았다.

"저건 누구 거였더라? 기억도 안 나는군."

비록 그가 태어나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무패의 장군은 아니었으나, 현재 주변 층에서 감히 그의 세력에 대항하는 영주는 없었다.

그에게 패하고 빨리 동생을 불러 영주 자리를 물려준 자들도 있었고,

그 동생이란 자들 중에서는 형의 원수를 갚겠다고 덤볐다가 한번에 깨지고 다시는 영주로써 군대를 이끌고 그의 영토 밖을 벗어나지 않은 자도 있었다.

가끔씩 중간지역의 유명한 해적,도적 무리가 그의 재산이나 소유지를 습격한 적도 있었는데, 모두 한 달 이내 그 세력이 사라졌다.

그 결과, 리처드는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당대 최고의 워로드' 라는 

 

"띠리링"

"음? 수잔?"

리처드는 전화를 받았다.

"오라버니. 전화 했어?"

수잔이 말했다.

"응. 뭐 중요한 건 아니고? 무기 잘 받았니?"

리처드가 물었다.

"응. 잘 받아서 잘 썻어."

무기라는 것은 유칸과의 전투에서 사용한 신수 총기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20정으로 되겠어? 좀 더 보내 줄까?"

리처드가 물었다.

"아니. 그리 많이는 필요 없을 거 같아. 여기 놈들. 생각했던 것보다 허접해. 오합지졸이야."

"그래도 무기는 많은게 좋지 않을까? 아직 네임헌트에 남아있는 병력은 많다고. "

"걱정 마 오빠. 그 무기들 도착할 때 쯤이면, 내가 이곳을 다 평정한 후일 거야."

"뭐라고? 하하. 그렇게나 자신있는 거야?"

"당연하지. 내가 누구 동생인데? 나도 언젠간 오빠처럼 강철 호주를 다스려야 해."

"알았어. 알았어. 그럼 뭐.... 믿어보도록 할게. 그래도 실수 하면 안된다. 알지?"

"당연히 알지. 이번 일만 잘 되면... 우리 가문은..."

"그래. 아버지가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시다고."

"알았어. 그럼 이제 난 슬슬 군사들을 사열하러 가 봐야 할 것 같아."

"그래. 나중에 또 통화하자."

 

전화가 끊어졌다.

"쳇. 좀 더 주려고 했는데..."

리처드는 한편으로는 수잔이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다.

물론 그 걱정이라는 것은 수잔이 패배한 다거나 죽는다거나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아니었다.

수잔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공주와 함께 탑을 올라 랭커가 될 것이다. 또 공주들의 힘을 등에 업고 오세안 가문을 변방의 한문에서 비아 가문의 측근 명문가로 발돋움시킬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된다면... 리처드는 가문 내의 권력 다툼이 발발했을 때, 수잔에게 밀릴 것이 뻔했다.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현재 공주들에게 해줄 수 있는 지원을 모두 해 줌으로써 공주들의 후원자가 되고 싶었다.

==============================================================================================================

유칸의 공장을 산산조각낸 뒤, 수잔은 하인들에게 줄을 설 것을 명령했다.

"흐음. 숫자가 몇이지? 5열 종대를 이뤄봐."

하지만 하인들은 종대가 뭔지 몰랐다.

 

"아 진짜! 한 줄에 5명씩 서라고!"

수잔이 화를 내며 지휘봉을 휘두르자, 하인들은 그제서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아 너무 기네. 정정. 10열종대 이뤄봐."

하인들은 지휘봉에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였다.

 

"앞부터 앉으면서 번호."

 

"하나! 둘! 셋! 넷! 다섯! ..... 스물하나!"

 

"흠. 216명이군. 좋아. 이제 그럼 다음 구역으로 가도록 하지. 가이드라인!"

"옙!"

" 다음 구역은 어디가 좋을 거 같나? 어느 쪽이 공격햇을 때 피해가 클까?"

수잔이 물었다.

 

"흠... 이곳과 인접한 구역이라면.. 강을 건너 유칸을 쫓는 방법과, 베니얼 바니의 영토로 가는 방법, 알피네의 영토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피네는 10걸 중 가장 현명한 자이기 때문에 침공을 당해도 현명하게 대처해 피해를 줄일 것이라는 점을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흠... 강의 룰루는 강 안에 숨을 수 있나? 룰루의 주 산업은 어업이랬지?"

 

"그렇습니다."

 

"흠. 먼저 어업은 우리가 타격을 줄 수 있는 산업이 아니야...그러니까 파괴로 유인을 할 수가 없어.

그리고... 알피네는 현명하고... 흠. 베니얼 바리의 영토로 가는 게 좋겠군. 중간에 있으니, 사방 어디로든 튈 수가 있어. 적으로 하여금 우리의 다음 목적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지. 좋아. 결정했어. 베니얼 바리의 영토로 간다.

 

 

========================================================================================================

베리얼 바니는 자신의 은신처에 숨어있었다.

은신처 안에는 수백 명의 하인들이 다 들어와 있었다.

"...!!!!"

밖에서 무언가를 부수는 소리가 났다.

분명 건물들이 부숴지는 소리였다.

 

"...젠장할."

 

베리얼 바니는 네임헌트의 금융을 주름잡는 남자였다.

그의 영토가 네임헌트의 중간 부분에 작게 위치한 것도 그 이유였다.

그가 관리하는 금고는 그가 아니면 절대 열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쉽게 금융계의 대부가 되었다.

그는 근래에 정거장 밖까지 세력을 넓혀 벌어들인 돈으로 호화로운 건물을 지었다.

그런데 그 것들이 부숴지고 있었다.

=====================================================================================================

 

파괴가 끝난 후, 바니는 은신처 밖으로 나왔다.

 

"제에에에에에에엔장!!!!!!!"

베리얼 바니의 제1 휘하, 베리얼 레빗이 표효했다.

 

"진정해라. 레빗."

 

"진정이 되?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네 돈이라고!"

레빗이 말했다.

 

"또 지으면 된다. 나 돈 많아."

바니가 말했다.

 

==========================================================================

베리얼 바니의 영토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가 있었다.

유칸은 '폐기물 생산에 도움이 안 된다' 라는 이유로 다리를 만들지 않았고, 헤세, 마르테는 강이 자신들의 영토의 경계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굳이 만들지 않았다.

카이저도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만들지 않았으나, 바니는 돈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다리를 만들었다.

 

"좋다. 건너라!"

수잔이 외쳤다.

 

==========================================================================

다리를 건넌 수잔은, 왼쪽으로 가서 유칸을 잡을 것인지, 북쪽으로 가서 고무인간 오지를 칠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흠..."

 

"뭘 그리 고민하십니까?"

그녀의 부하 햄 세밍턴이 커피를 타왔다.

"오랜만에 카폐인. 고맙군. 그냥 서쪽으로 갈지 북쪽으로 갈지를 고민중이야."

"흠.. 동쪽은 어떻습니까?"

 

"동쪽? 흠.. 카이저 직할령을 말하나?"

"그렇습니다."

 

"흐음....... 아니야. 전략적 가치가 적어. 부술 것도 없고. 거기서 북쪽으로 가도... 이니에타는 노예상인 짓으로 돈 버는 놈이고......"

 

"그럼 역시 고무인간이겠네요."

 

"유칸을 확실히 잡는 건 어떨까? 그 놈도 10걸 중 최강으로 여겨지는 놈인데... 잡으면 적의 사기가 확 떨어지지 않을까?"

 

"확실히 그럴 것 같긴 합니다만.. 유칸은 다시 강을 건너면 그만이잖아요? 어차피 강은 룰루가 지키고 있으니까."

 

"그건 그렇군. 좋아. 북쪽으로 간다!"

 

============================================================================================================

 

"활활활"

 

"활활활"

 

"활활활"

 

고무나무들이 불타고 있었다.

 

"아름다워."

리랼 자하드가 말했다.

"맞아요. 붉은 것은 아름답죠. 제 머릿결처럼."

시랼 자하드가 말했다.

"워 공주님들. 연기가 독합니다. 좀 멀리 계세요."

 

"아니야. 괜찮아 수잔. 내게 대항하는 자들이 불타는게 너무 보기가 좋아."

 

그때,

 

'으아악!"

나무들에 불을 지르면 하인 한 명이 갑자기 쓰러졌다.

"으아악!"

다른 방향에서도 비명소리가 들렸다.

 

"툭"

키 큰 고무나무 한 그루가 공주들 방향으로 넘어지고 있었다.

 

"..? 피하세요!"

세밍턴이 외쳤다.

 

물론 공주들의 입장에서 이런 것을 피하는 것은 식은죽 먹기였다.

 

"뭐지. 적인가?"

수잔이 자세를 틀었다.

 

"쉬리릭 쉬리릭"

"으아악!"

"으악!"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작업을 하던 하인들이 공포에 질렸다.

 

"적이다! 후퇴해서 진영을 갖춰라!"

수잔이 외쳣다.

 

혼비백산한 하인들은 급히 숲에서 뛰어나왔다.

급히 나오다가 나무에 걸려 넘어져서 그대로 불에 타 죽는 하인들도 있었다.

 

'쉬리릭 쉬리릭'

 

"적이군. 대열을 갖춰라! 창지기 뒤로! 보병 앞으로!"

 

쉬리릭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져 왔다. 그러다가.

 

 

"뚜샤!!

 

'뚜 뚜샤!!

 

뚜샤 뚜샤!"

 

숲으로부터 100여개의 창이 한방에 발사되었다.

 

"방패!"

수잔이 등대지기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따당"

 

"따다당'

 

"따다다당"

 

수십개의 창이 베리어에 막혀 떨어졌으나, 나머지는 통과하여 수잔의 하인들 일부에게 피해를 주었다.

 

".... 생각보다 좀 하는 놈인가. 진영을 100보 뒤로 물린다. 후퇴!"

수잔이 외쳤다. 그 말에 대답이라도 하려는 듯, 수잔의 부대 뒤쪽에 수십 명의 선별인원들이 나타났다.

 

"적인가? 포위인가?"

바닥에서 흐물흐물한 고무가 올라오더니 사람으로 변했다.

 

"넌 못지나 간다."

한 무더기의 고무가 갑자기 사람 형상을 갖추며 말했다.

고무인간 우지가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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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라크교
리처드 통수ㄷㄷㄷ
결국 후원된건가요?
암만봐도 본편보다 이 신게문학이 설정 더 잘 써먹는것같음...
2016-09-01 00:14:03
추천0
[L:34/A:203]
사푸
전편에 쓴 총기가 이미 후원으로 간거 ㅇㅇ
리처드 이름 뭐할까 고민많이함
2016-09-01 00:16:57
추천0
무한라크교
아하... 원래 이름 후보 뭐뭐있었어요?
2016-09-01 00:31:33
추천0
[L:34/A:203]
사푸
호주 이름이라서 영어이름 별에별거 다 생각했었음
2016-09-01 00:42:1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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