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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2부 리메이크 1화
kja971012 | L:0/A:0
25/30
LV1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405 | 작성일 2017-05-07 23: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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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2부 리메이크 1화

신의 탑 2부
 
1화 마지막 기회
 
?? : 이 곳은 탑 20층, 선별인원들이 다시 한번 선별되는 곳. 이 곳을 클리어하면 E급 선별인원의 자격을 얻게 된다. E급 선별인원이 되면 20층 중간지역으로 가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별인원들이 기를 쓰고 여기 20층을 돌파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시험난이도는 3층에서 19층까지의 난이도와 차원을 달리한다. 역시 E급이 괜히 E급이 아닌가보다... 하지만 이 몸은 다른 것들하고는 다르다! 그 어떤 어려운 시험도 나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고? 나는 이 탑의 왕이 될 사람이니까!
 
탑의 왕과 10가문을 꺾고 탑을 바꿔놓을 자는 바로 나! 자왕난이니까!!
 
 
 
화르르르르르르륵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캌
 
 
 
왕난 : 이런 젠장... 또 떨어졌어... 아오... 그 화염차년만 아니었어도 이번에는 진짜 붙는거였는데... 왜 같은 편에게 불을 쓰는거냐고! 나중에 내가 왕좌에 앉으면 이 녀석을 하루종일 바베큐나 튀기는데 쓰겠다!! 크하하하하하하하!!!
 
 
두두두두드드드득득귿극
 
평소에 나지 않는 소리다. 왠지 문 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그그그그그그......투쾅!!
 
?? : 고객님 수금하러 왔습니다. 대출받으신 돈 받으러 왔습니다.
 
기분나쁜 목소리와 함께 새하얀 얼굴의 남성이 다안족 덩치 둘을 이끌고 찾아왔다.
 
럭커 : 제 이름은 럭커. 고객님 같은 장기체납자들을 상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랭커입니다.
왕난 : 뭐뭐뭐뭐뭐라고! 이 녀석들이 이런 일에 랭커까지 데려오다니!!
럭커 : 물론이죠. 당신같은 신용불량자들은 저 같은 사람이 안오면 돈을 안 밷어 내거든요. 그래서어~~ 시험은 어떻게 되셨습니까?
왕난 : 떨어졌다. 그 여자만 아니었어도... 암튼 다음번에는 꼭 붙을거라고!!
럭커 : 호오... 그런데 다음번에 꼭 붙으리라는 보장이 없잖아? 그래서 하나 확실히 해주셔야 할 것이 있는데...
 
기분나쁜 추심꾼이 종이 한장을 건넨다. 그 종이를 살짝 훑어보니 '지하노역장'을 암시하는 듯한 장소를 표현하고 있었다.
 
왕난 : 이 녀석이 하다하다하니 이제 노예생활까지...
럭커 : 고객님 상황을 좀 보라고. 지금 불어나는 이자를 보면 여기서 아르바이트 뛰면서 갚아나가면 한 100년은 걸린다고. 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면 이자가 안 붙거든. 그렇게 딱 10년만 깔끔하게 구르면 빚은 끝이라고. 고객님.
왕난 :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면 여기로 간다 이말이지.
럭커 : 후후... 이해가 빠르시네. 아 그리고 하나 더.
 
그 종이에는 '신체포기각서'라는 제목의 각서가 있었다.
 
럭커 : 여기서 일하다 보면 혹시나 기간을 다 못 채우고 나가 떨어질 수도 있잖아? 그러면 우리가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 뭐 어차피 고객님은 다음 시험 붙을거니까.
왕난 : 알겠어. 알겠다고. 반드시 붙을테니까. 붙으면 거주권 다 팔아서라도 갚을테니까!
 
그러는 사이에 왕난이 시킨 배달음식이 왔다.
 
?? : 탕수육 배달이요!! 아. 저기요...
럭커 : 뭐야 고객님, 빚 갚을 돈은 없고 탕수육 시켜먹을 돈은 있는거야? 신수나 빨아먹고 살아도 시원찮을 판에...
왕난 : 그럼 빚쟁이들은 이런 사치도 부리면 안 되냐?! 이 악덕 사채업자가!!
럭커 : 뭐 고객님은 무조건 붙을거니까 상관없겠지. 크크크, 어서 싸인하시죠. 고객님.
 
럭커는 끝까지 기분나쁜 목소리로 각서 두장에 사인을 받아내고 자리를 떴다.
 
?? : 여기에다 내려놓으면 되죠. 맛있게 드세요.
왕난 : 어이, 너도 선별인원이지?
?? : 네 그렇기는 한데요... 20층부터는... 너무 어려워서요... 하하
왕난 : 그랬구만. 너도 나랑 같은부류네. 이름은?
니아 : 니아에요. 포지션은 탐색꾼이고요.
왕난 : 탐색꾼이라고? 여 반갑다. 내 이름은 왕난. 나도 탐색꾼인데. 그나저나 너 목표는 어디까지냐?
니아 : 저는 20층 클리어하면 깔끔하게 시험 관두고 중간지역에 눌러 앉으려고요.
왕난 : 녀석, 인생 참 재미없게 사네. 인생은 그렇게 사는게 아니야. 태어났으면 될 수 있는데까지 부딪쳐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없다고. 난 믿어, 저 위에 있는 녀석들과 나의 차이는 그저 포기했나 포기하지 않았나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을.
니아 : 그럼 왕난씨는 어디가 목표인가요?
왕난 : 나는 탑의 왕이 될거야. 왕이 되서 탑에 있는 모든 어두운 것들을 제거할거야.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거지.
니아 : 와아, 멋있네요.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음시험 꼭 붙기를 바랄게요.
 
---------------------------------------------
 
 
20층 1차 시험은 30분 서바이벌이다. 룰을 설명하면,
1. 3분에 1명씩, 총 10명의 선별인원이 참가하게 되며, 30분이 경과한 시점에서 필드위에 남아있게 되면 1차시험 통과이다.
2. 필드위에 선별인원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서로를 제거할 수 있으며, 더이상 싸울 수 없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탈락처리되어 탈락장소로 전송된다.
3. 선별인원의 투입순서는 무작위(랜덤)이고 순서에 대한 패널티에 대한 보상은 없다.
 
 
좋아, 이번 시험은 반드시 붙는다. 할수 있어. 왜냐면, 나는 탑의 왕이 될 남자니까. 처음에 들어가면 다른 놈들의 기를 팍 죽여 놓는거야.
 
System: 자왕난씨, 10초후에 전투장소로 전송됩니다. 
 
간다!
 
System: 그럼 시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왕난 : 덤벼!! 이 녀석들아!! 내가 이 곳의 미친 개, 자왕난이다!!
 
자신만만하게 들어선 그 곳에서 왕난이 본 것은 긴 검은머리 1명이 숨을 헐떡거리면서 서있었고 그 주변에는 3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왕난은 그것을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뭐야, 저녀석은. 혼자서 세 명을 쓰러뜨린건가? 그럼 엄청쎈거 아니야? 그래도 굉장히 힘들어 하는거 보니, 지금 동료로 만들어 놓으면 엄청 유리할지도."
 
왕난 : 어이, 너 대단한데, 혼자서 세 명을 쓰러뜨리다니. 내 이름은 왕난이야. 포지션은 탐색꾼이지. 근데 너 굉장히 힘들어 보이는데, 다음에 나오는 녀석들도 쓰러뜨리는건 무리겠지? 그래서 나랑 손을 잡는게 어때? 체력보충도 하는김에. 어차피 남은시간 18분만 남아았으면 그만이잖아? 나랑 손잡으면 15분으로 줄어들고 두명이서 남은 녀석들을 쓰러뜨리는 거야. 어때?
 
제발... 걸려들어라...
 
?? : ...........
 
그는 말 없이 구석자리에 앉았다. 왕난은 그 오른쪽에 3m정도 떨어져서 쪼그려 앉았다. 겉으로는 웃음을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알수없는 긴장감이 무겁게 흐른다.
 
조금 무섭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감이다. 내 직감이 이 녀석과 싸우는건 위험하다는걸 알려주고 있다.
 
3분 후
 
왕난 : 알겠지. 하나 둘 셋하면 덮치는거야. 하나.. 둘.. 셋...
 
철컹!!
 
왕난 : 오케이! 공겨어어어어...
 
왕난의 입이 떨어지려는 찰라. 눈 앞에는 적어도 3m는 돼 보이는, 곰같이 생긴 남자가 나타났고, 이는 왕난의 몸을 움츠러 들기에 충분했다. 그는 아까 그 녀석에게 했던 말을 꺼냈다.
 
호량 : 좋아, 조금 꺼림직하긴 하지만 협력하도록 하지. 내 이름은 호량. 포지션은 창지기다. 이러면 우리 셋이서 12분을 버티는거지?
 
왕난은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이 녀석들이 협력자가 된다면 든든하겠지만, 만약 이 녀석들과 싸우게 된다면? 그건 상상하기도 싫다.
 
왕난 : 그래, 어차피 버티기만 하면 되는거니까. 자, 나올 시간이다. 하나... 둘... 셋...
 
철컹!!
 
왕난 : 공겨어어어어어.......
 
왕난의 입이 떨어지려는 찰라. 눈 앞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나타났다. 호량은 왕난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하길
 
호량 : 어이, 너 혹시 저런 아이를 3대1로 덮치자는건 아니겠지?
 
왕난 : 다...당연히 아니지! 어이 꼬맹이 협력하지 않을래?
 
그 꼬맹이는 자신을 미생이라고 소개했다. 포지션은 등대지기라고했다. 서로 3m 간격으로 떨어져서 쪼그려 앉아있다.
 
아무 일 없이 3분이 흘렀다.
 
왕난 : 공겨어어어어...
 
미생 : 언니!!!
 
왕난 : 어어...언니?
 
미생 : 아, 평소에 아는 언니에요. 이름은 고생. 포지션은 저랑 똑같은 등대지기에요.
 
그렇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5인연합 결성이다. 이대로 아무일 없이 흘러가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겠다. 왜냐면 이 연합은 내가 주도한 거니까. 그런데 왠지 알수없는 불안감이 흐른다.
 
또다시 3분... 이번에 나타난 놈은 백발에 하얀 피부를 가진 남자다.
 
아크랩터 : 여, 많이들 남아있네. 내 이름은 아크랩터. 창지기다.
 
왕난 : 반갑다, 내 이름은 왕난. 탐색꾼이다.
 
아크랩터 : 근데 이건 좀 많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래? 다음시험이 반드시 다수가 유리한 시험이라는 보장도 없고.
 
왕난 : 하긴 그렇지. 그래도..
 
아크랩터 : 그래서 여기서 한명씩 투표하는거야. 여기서 자진해서 나갈 두 사람을 다수결로 결정하는거지. 그럼 난 이 꼬마에게 투표하겠어.
 
미생이었다. 미생은 살짝 놀라는 분위기였다. 그에 개의치 않고 그는 빨리 투표하라고 이야기했다.
 
고생 : 뭐하는 거에요! 그냥 다 같이 올라가면 되잖아요.
 
아크랩터 : 그럼 싸워볼까? 싸워서 탈락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지. 안 그래? 자 빨리 투표하라고.
 
왕난 : 그럼 너 한표다.
 
아크랩터 : 그래? 나머지는 어때?
 
호량 : 나는.....
 
?? : 그럴 필요 없어요. 왜냐면..... 당신들 제가 모두 여기서 탈락시킬테니까.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이녀석을 적으로 돌리는 것. 지금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아크랩터 : 허, 그럼 지금 여기서 5:1을 하겠다는 거냐? 배짱 좋은데?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검은머리의 그 녀석은 오른손으로 신수포를 아크랩터에게 날렸다. 아크랩터가 그걸 간신히 피하자마자 왼손으로 신수포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크랩터는 이를 직감하고 뒤로 물러났다.
 
아크랩터 : 이 녀석, 보통이 아니야. 대체 뭐하는 녀석이지?
 
아크랩터의 말은 진심인것 같다. 그래도 5:1이다. 아무리 강한 녀석이라고 해도 이런식으로 대놓고 적으로 돌리는건 하책일텐데... 대체 뭐하는 놈이지?
 
호량 : 그쯤해두지? 니가 얼마가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층에 너에게 쉽게 당해줄 엑스트라는 없어. 지금 우리가 싸워봤자 좋을게 없다. 그만해.
 
?? : 이건 싸움이 아니에요. 제가 당신들을 떨어뜨리는 일일 뿐.
 
호량 : 후회하지 마라.
 
호량은 오른손 주먹을 매섭게 그녀석을 향해 날렸다. 그 녀석은 몸을 살짝 비틀어 피하려고 했다. 호량은 왼손으로 그 녀석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그 틈을 아크랩터가 창으로 공격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호량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 녀석은 호량의 뒤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아크랩터가 날린 창은 호량의 몸에 박혔다.
 
왕난 : 뭐야, 뭐아 어떻게 된거지? 주먹을 날리는거 아니었어?
 
아크랩터 : 어이, 무슨 일이야? 왜 움직이질 않은거냐?
 
호량 : 크흐헉!! 뭐지 이건. 순간적으로 '움직일 수 없었어'. 몸의 움직임이 멈춘 느낌이야.
 
우리는 이것들을 보고 단번에 그 녀석이 파도잡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
 
신수포를 사용해 아크랩터에게 공격한 것과 역흐름제어의 종류중 하나인 상대방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힘들은 그 녀석에게는 꽤나 익숙한 모양이다.
 
 
어느새 3분이 되었다. 이번 시험의 마지막 사람이다. 그런데 그 녀석이 갑자기 달려가서는...
 
왕난 : 어이, 피해!!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그 녀석은 신수포로 마지막 사람을 탈락시켜버렸다. 순간 저 녀석의 신수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왕난 : 저 녀석의 신수포 한번 잘못 맞았다간 조지겠는데...
 
이쯤 되면 다들 생각은 똑같을 것 같다. 일단 저 녀석을 쓰러뜨리는 걸로. 근데 할 수 있을까?
 
호량은 아직 움직일 수 있는 것 같고 미생과 고생은 여기서 할 수 있는건 등대로 쉴드를 걸어주는 것 뿐, 그렇다면 나랑 아크랩터 호량이 이 녀석을 막아야 한다.
 
아크랩터 : 일단 생각이 바뀌었다. 이 녀석 부터다.
 
호량 : 동감이다.
 
이 녀석이 다음 공격을 하려고 신수포를 모으고 있을 때였다. 그 순간 이 녀석의 옷이 휘날리더니 어떤 문양이 우리들 눈에 들어왔다.
 
왕난 : 저 문양은? FUG?
 
고생 : FUG? 저런 놈이 왜 20층에?
 
왕난 : 설마... 가짜겠지... 진짜면 여기서 설치고 다녀서 좋을게 없을텐데...
 
고생 : FUG의 인원들은 흐름제어와 역흐름제어를 동시에 할 수있는 기술. 즉 '공파술'을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왕난 : 아무리 FUG라고 해도 그런건 랭커는 돼야 가능할텐데.
 
아크랩터 : 아무튼 이 녀석이 진짜 FUG라면 우린 정말 위험해져. 왜냐하면 FUG팀들 끼리 다음 시험을 배정받기 위해서 해당 시험의 인원들을 모두 죽인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그 문양을 본 순간 저 녀석을 쓰러뜨린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버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시간이 1분 20초 정도 남았다.
 
호량 : 어이 아크랩터, 아까처럼 한다.
 
아크랩터 : 진심인가? 곰탱이.
 
호량 : 물론이다. 아까는 방패모드를 키지 않아서 좀 다쳤을 뿐이다. 이제 이 녀석이 역흐름제어를 한다 해도 아까처럼 다치지는 않을꺼야. 왕난 너도 협력해라.
 
하긴 이 녀석이 아무리 FUG라 해도 아직은 선별인원이다. 공파술을 쓸 수 있는건 랭커는 되야 한다. 그게 됐으면 진작 호량은 죽은 목숨이었다.
 
왕난 : 오케이. 그럼 저 녀석이 다른 방향으로 튀면 내가 물리공격으로 때려 잡겠다. 저 녀석한테 물리공격이 통할 지는 모르겠지만.
 
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 죽는다.
 
호량 : 간다.
 
아까처럼 호량이 이 녀석을 막아선다. 이 녀석도 아까처럼 역흐름제어로 호량을 멈춘다. 이 녀석이 어디로 갈지 나는 지켜보고 있다. 이 녀석은... 힘껏 호량을 걷어차고... 내 쪽으로 온다!!!
갑자기 공포가 밀려왔다. 잡히면 죽는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하지만 때리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순간 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시 한번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 녀석은 흐름제어와 역흐름제어를 동시에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누군가에게 역흐름제어를 쓰는 순간 이 녀석은 순전히 체술로만 싸워야 한다는 거다.
나는 신수능력인 영 꽝이지만 체술은 제법 강한 편이라고 자부하는 편에 속한다. 
 
나는 있는 힘껏 주먹을 내질렀다. 
 
왕난 : 덤벼!!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호량에게 역흐름제어를 쓰고 내가 근접해서 저 녀석과 싸운다라는 생각은 내가 역흐름제어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짠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무너진 것이었다.
내가 저 녀석의 역흐름제어에 호량과 같이 걸려버린 것이다. 저 녀석이 나를 눈치채지 못할리가 없었다.
 
아크랩터 : 이 녀석, ''범위에 있는 사람 전부''를 멈추는 거였다니.
 
아크랩터가 이 녀석을 향해 창을 날렸고 그 결과 이 녀석의 움직임을 살짝 멈출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나는 역흐름제어에서 벗어났고 바로 공격태세로 들어갔다.
이 녀석도 멈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알기 쉽게 설명하면 지속시간만큼의 쿨 타임이랄까? 어쨌든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신수폭탄 8개와 물리공격폭탄 3개가 전부이다.
 
왕난 : 시간은 얼마나 남았어?
 
아크랩터 : 30초 정도.
 
30초. 그정도는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한테 역흐름제어만 안걸린다면. 역흐름제어의 지속시간은 5초~10초정도. 그것도 신수저항력에 따라서는 더 줄어들 수도 있다.
나는 물리저항력은 높지만 신수저항력은 높지않다. 그래서 "역흐름제어를 누가 맞아준 상태에서 역흐름제어를 맞지 않은 다른이가 이 녀석과 체술로 이겨야 한다."라는 일은 좀처럼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그 녀석이 내 앞에 온 것이다. 오히려 물리공격으로 두들겨 맞는거라면 다행이다. 공파술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에라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물리공격폭탄을 먹였다. 이 녀석은 파도잡이니까, 신수능력과 신수저항력은 높을것이다. 오히려 물리공격이 약점일 수도 있다.
 
왕난 : 처먹어!!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물리공격폭탄에 이 녀석이 당한 것이다.
 
?? : 크헉!!
 
아크랩터 : 어이, 왕난! 어서 한방 더 날려! 이 녀석 신체능력이 약점이야!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두번째 물리폭탄을 날렸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1차시험이 종료되었다는 알림음이 떴다.
 
 ----------------------------------------------------------
 
1.오타나 잘못된 부분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맞춤법도요.
2.하필이면 일요일 밤에 완성이 돼서... 묻히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
3.다음화 예정일은 미정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올려서 원작 진도를 따라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최대한 배틀 씬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작성했고, 비올레에 대해서 원작보다 능력에 제약을 줬습니다. 그리고 왕난은 원작보다 신체능력은 조금더 강할것이고요.
5.그래서 흐름제어/역흐름제어에 대해 정의를 조금 달리 했습니다. 흐름제어는 자기자신이나 상대방에 대한 버프 혹은 신수포이고, 역흐름제어는 상대방에 대한 디버프입니다. 비올레가 사용하는 상대방에 움직임을 멈추는 것은 그것들중 하나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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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묻히기 딱 좋은 타이밍에 하필...ㅠ
2017-05-07 23: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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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971012
그러게요...하필이면 이때 완성이 되가지고요.
사실 저 요즘 신의 탑 안봐요. 너무 전개가 못 봐줄 정도라.
2017-05-08 00:02:29
추천0
SIU
나중에 재업하는게 어떤가요?
2017-05-08 00:03:36
추천0
kja971012
그래요 그럼 내일 재업하기로 할게요
2017-05-08 00:04:4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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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9 0-0 607
10655 일반  
화이트코인 [4]
KKK222
2020-12-04 0-0 702
10654 일반  
넌.... 누구냐? [2]
KJY
2014-01-30 0-0 732
10653 일반  
지금 밤의 동료가 [2]
KJY
2014-04-08 0-0 503
10652 일반  
신의 탑 2부 리메이크 8화 One Shot One Opportunity [2]
kja971012
2017-05-24 0-0 520
10651 일반  
신의 탑 2부 리메이크 11화 가시 [3]
kja971012
2017-06-24 2-0 496
10650 일반  
3부 구상하면서 해결해야 했던 점 [3]
kja971012
2017-10-20 0-0 390
10649 일반  
3부 프롤로그 지옥열차 [3]
kja971012
2017-10-20 0-0 372
10648 일반  
신의 탑 3부 리메이크 1화 트레인 시티 1 [3]
kja971012
2017-10-23 2-0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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