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게문학]새로운 비열금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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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순간 토비라마는 아무생각도 들지않았다. 이윽고 피식 웃으며 쪽지를 주머니에 대충 구겨넣었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12시. 토비라마는 찌부등한 몸을 일으키며 기지개를 폈다.
"토비라마 토비라마, 오늘 점심은 부대찌개가 어떤가?"
옆에 앉아있던 하시라마가 호들갑을 떨며 말했다.
"맘대로 하쇼." 토비라마가 대답했다. 둘은 곧 가까운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배부르게 한번 잘먹었네." 하시라마가 이를 쑤시며 말하였다. 둘은 커피를 뽑아들고 음식점 앞 작은 탁자에 앉았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 어떤 이상한 애를 봤어." 토비라마가 커피를 들이키며 말하였다.
"오! 뭔데뭔데?!" 하시라마가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오늘 출근하던길에 지하철에서 눈이 마주쳤던 어떤 여학생이 나한테 연락처적힌 쪽지주고 갔다." 토비라마가 어이없었다는듯 피식웃으며 말하였다.
갑자기, 하시라마의 얼굴에 장난섞긴 웃음기가 맴돌았다.
"와하하! 이자식 완전 범죄자아냐!" 하시라마가 웃음을 터트리며 토비라마를 놀려댔다.
"아...아니 내가아니라..그 여학생이..." 토비라마가 당황하며 얼버무렸다.
"그래서 그 쪽지는 어딨는데?"
"아...아니.."
하시라마가 토비라마의 몸을 뒤지기 시작하였다.
"찾았다!" 하시라마는 주머니에서 꾸깃꾸깃 구겨진 종이쪼가리를 발견했다. 종이를 펴보니, 토비라마의 말대로 연락처가 적혀있었다.
이윽고 하시라마가 휴대폰을 꺼내들더니 쪽지에 적힌 연락처를 꾹꾹 누르기 시작하였다.
"혀..형님 지금 뭐하는거얏..!!" 토비라마가 휴대폰을 뺏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자신보다 힘이센 하시라마에게는 역부족이었다.
하시라마는 히죽히죽 웃으며 통화버튼을 눌렀다. 둘은 초조한 마음으로 신호음을 기다렸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삐소리 이후..."
하시라마는 실망한 표정이었다. 토비라마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그러니까 쓸데없는 짓을 하지말라니깐.."
토비라마가 하시라마를 한심하게 쳐다보며말하였다.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회사로 발걸음을 향하였다.
가는길, 토비라마는 꾸깃꾸깃한 쪽지를 쓰레기통에 버리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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