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달리기(손 뒤로 젖히고 달리기) 실험 보고
저 신기한 포즈가 공기저항을 줄여준다면서요~
그래서 직접 달려봤습니다~
밖에서는 찐따로 볼까봐 차마 실험을 못하고
집 안에서 스스로 정한 왕복구간을 뛰어보는 것으로
간단한 실험을...
1. 평상시대로 팔을 몸 앞으로 직각으로 구부리고 달림
- 예~뭐 늘 해오던 거라 그런지 편안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아, 제가 달리기 잘한다는 뜻은 아님;)
2. 손을 뒤로 하고 어깨의 힘을 뺀 채 달리기
- 손이 어깨에서 덜렁거려 몸에 자꾸 부딪혀서
오히려 달리기에 방해되고, 베란다 창에 비췬 모습 보니
꼭 팔이 꼭둑각시 인형의 팔처럼 덜렁거리는 모습이
추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속력은 두말할 필요없이 꽝~!
3. 손을 뒤로 하고 어깨에 힘을 준 채 달리기
- 이렇게 하니 저 그림과 같은 모습이 가까스로 나오긴 하는데
상체의 공기저항을 줄여준다는 건 멍멍뿔=_=
1번처럼 하면 구부린 팔에서 상체의 무게를 덜어주기 때문에
훨씬 가볍게 달릴 수 있는데
이 3번 나루토 달리기 포즈는 그게 전혀 안됩니다.
상체의 무게가 고스란히 쏠리면서
몸이 훨씬 무겁게 느껴지고요,
달리면서 팔을 뒷방향 일직선으로 유지해야 하는데에
불필요한 힘이 듭니다=_=
하긴 나루토 달리기 포즈가 그렇게 편하고 좋으면
올림픽 육상선수들이 다 저렇게 달리고 있겠지염―,.―
왜 저렇게 달리는 걸 그렸나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 좀 그리는 작업의 부담스러움을
줄이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팔 구부리고 주먹 쥔 것보담
팔 편 걸 그리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 않나...
혹은 저 포즈를 좍가선생께서 멋있게 생각하시거나..-_-a
마다라 씨는 542화 맨 처음에서 딱 한번 저렇게 달리시네염~
마다라 씨 그거 이상한 포즈얌~하지마셈~ㅇㅇ
실험보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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