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배짱이(시)
미련한 개미
미련한 개미
땡볕 아래 미련한 개미
나는 시원한 그늘아래 있지만
미련한 개미는 땡볕 아래 있다네
난 노래를 부르고 놀지만
미련한 개미는 오늘도 일만 하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낭만이 내리는 가을
나는 인생을 즐기지
미련한 개미
미련한 개미
이 가을을 즐기 줄 모르고
오늘도 일만 하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향긋한 티타임에 더불어 나는 노래를 부르네
하지만 미련한 개미
미련한 개미는 일만 하지
미련한 개미
미련한 개미
오늘은 일을 하지 않네
하지만 오늘도 나는 노래를 부르지
따스할 것만 같았던 눈송이는 비록 차갑지만
그들을 위해 난 노래를 부르지
노래를 부르지
눈이 쌓이고 쌓여
눈이 감길 때까지
오늘도 난 노래를 부르네
제가 쓴 개미와 배짱이 중 시입니다ㅎㅎ
하루에 한편씩 동화를!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