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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 링크는 제가 쓴 이자요이의 능력에 관한 글이구요. 과연 제 추측이 어감상으로는 대충 맞는거 같군요. 이자요이의 몸은 하나의 신화체계를 담는, 또 다른 우주가 맞는거 같더군요. (엔하위키에서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음)
- 관련 링크- http://mirror.enha.kr/wiki/%EC%82%AC%EC%B9%B4%EB%A7%88%ED%82%A4%20%EC%9D%B4%EC%9E%90%EC%9A%94%EC%9D%B4
다만 그 원리는 제가 상상한 것 그 이상으로 작가님의 치밀한 세계관이 담겨있더군요. 카나리아가 시인이란건 알고있었는데 그 자체가 거인, 마법사 처럼 인류의 환수일줄은 꿈에도 몰랐구요. 걍 직업으로서의 시인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 시인이란 능력이 얼마나 사기냐면요, 하나의 신화체계를 지 혼자서 구축할 수 있는 인류 최고봉의 능력입니다. 아, 오해가 없도록 말하면 신이나 신화체계를 혼자서 창조한다는 뜻이 아니구요, 독립적인 신앙들이나 그런것 들을 모아서 하나의 신화체계로 묶어내고 독자적인 신들의 군집을 체계화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마 시인의 모티브는 중세시대의 음유시인들에게서 따온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지금과는 평균적 지식량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빈곤했기에 평민들은 음유시인이 노래하는 영웅들의 서사시나 신화에서 지식을 얻을 수 밖에 없었구요, 음유시인들은 사람들에게 신화나 이야기를 설파하는 중요한 직책이었던 셈이지요. 카나리아가 모형정원에서 쫓겨나고 나서 한 짓은 정말 마왕연맹에게 빅엿을 선사 할만한 것이었군요. 원전후보자의 의미도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아지다하카도 대충은 원전을 소유한 자 인듯 하긴 한데 그 원전이라는건 그 신화체계의 기원이 되는 세계관 그 자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나더 코스몰로지의 뜻이 '유사창성도 ' 란 것이라는군요. 이 것중의 하나가 조로아스터의 경전 '아베스터', 북유럽 신들의 거주지 '아스가르드' 가 해당한다고 합니다. 카나리아는 몇년동안이나 자신의 시인으로서의 영격의 마모를 감수하면서 까지 몇 백년 어치의 초 대형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외계에서 일으킵니다. 최강의 원전후보자의 은혜를 이자요이에게 준것입니다. 다만 이자요이는 카나리아가 준 은혜 말고도 그 이전부터 무언가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카나리아랑 만났을때 빡쳐서 발 굴렀을때 동굴이 뒤흔들렸음)그것의 그릇도 엄청나긴 한것 같지만 최강의 원전후보자에 비견될 능력은 아니겠지요. 그 미완성의 그릇조차 제천대성과 맞먹는다기에 기초 능력도 뛰어난거 같지만요.
아무튼 제가 생각하기에는 카나리아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있을 이자요이의 서사시를 노래한 것 같습니다. 이자요이와 만났던, 앞으로 만날 모든 동료들의 서사시를 노래한것 같아요. 이자요이를 주인공, 혹은 주신으로 삼는 서사시를 말이죠 . 거의 미래를 변천시켜 서사시를 형성할 정도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일으켰을 것 같으니 이 정도의 일을 했다면 과연 카나리아의 영격의 마모는 당연한 것이겠죠. (모두 3권에서의 카나리아의 행적을 기억할 것 입니다. 이미 죽었는데도 모든 상황을 기록할 수 있엇죠. 그렇다면 이자요이의 서사시를 죽어서도 기록하는게 가능할 것입니다.)그렇다면 이자요이의 서사시는 터무니 없을 정도의 방대한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왜냐? 앞으로 이자요이와 싸울 것들은 너무나 많은, 방대한 신화체계의 인물들입니다. 어느 서사시를 보더라도 그 안의 신화체계에서 만들어낸 괴물, 혹은 신들끼리만 싸우지 다른 신화체계를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자요이는 어떤가요? 백설공주를 예속시킴으로서 일본 토착신앙과의 연계도 가지고, 레티시아를 예속시킴으로서 블라드 3세의 신앙의 일부를 끌어들였구요, 인류 신화중 최고로 오래됬다고 추측되는 조로아스터교의 원전, 아지다하카의 싸움도 함으로서 악신과의 전투라는 서사시도 기록됬습니다.(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말해드립니다. 아지다하카는 조로아스터의 선신이 이끄는 군대에 반기를 들고 전쟁을 선포한 앙그라 마이뉴의 화신입니다. 너무나 튼튼해서 영웅 슬라에타나오가 바위산에 가두는 봉인이란 형식으로만 가둘 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아마 노네임의 시작멤버들은 각 서사시에서의 주신 클래스의 자리를 차지하겠죠. 어느 신화를 보더라도 '창조의 주신'과, '피조물들에게 힘을 선사하는 신',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만능의 일을 해결하는 신' (창조신의 변형형태라고도 추측되어지죠) 은 거의 필연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합니다. 각각이 이자요이, 아스카, 요우가 되겠지요. 그러면 당연히 한 신화체계를 구축할 수 있겠죠. 주신들이 모였으니까요. 게다가 앞으로 그 정도로 방대한 신앙을 모았다면 말이죠, 최강의 원전을 소유할 수 밖에 없겠죠.
P. S 결론적으로 이자요이의 힘의 비밀은 카나리아가 노래한 서사시에 있다는 것인데요. 카나리아가 패러다임 시프트를 일으킬 때 ' 이자요이는 아마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과정을 거쳐서 존나 쌔질거야!! 그러니까 그에 걸맞게 힘을줘 세상아! ㅎㅎ' 이리 되서 그 은혜를 외계의 평행우주로부터 받은듯 싶네요.
이상.... 허접한 추측이었습니다. 제 망상일 뿐이니까요. 걍 웃고 넘기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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