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문제아에 푹 빠져 문제아 추측글을 주로 올리는 츄갤러 입니다. 제가 소장한 텍본 작품이 적어도 40~50개는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중에서 할일이 정말 정말 없어서 노게임 노라이프를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엔 킬링타임용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와...... 텍본으로 밤샘쳐서 3권 다읽었어요.. 진심 제가 보면서 전율을 느끼는 라노벨이나 만화, 애니는 한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 하나가 이겁니다. 제가 하도 순수 판타지인 문제아 추측글을 자주 올려서 판타지만 좋아할 거라고 착각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판타지물 '도' 좋아하는 겁니다. 사실은 데스노트, 블러디먼데이,라이어게임 같은 브레인 배틀물을 더 좋아합니다. 판타지는 결국 판타지에 불과하지만 브레인배틀물은 철저한 현실이고, 인간의 상상력이, 지능이 이런 경지까지 올라올 수 있구나, 하면서 작가에게 경외심, 존경심을 품게되니까 말이죠. 물론 코난처럼 갈수록 질질끌고 트릭이 말도안되지는 그런 상업성넘치는 브레인배틀물 말고 정말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들을 좋아하죠. 그런 의미에서 진짜 노게임 노라이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주인공은 인간. 순수 100%인간. 특수능력? 그런거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들은 전부 상상을 초월하는 초능력자 들입니다. 심지어 신도 있습니다. 그런 상대들을 거칠때 순수한 인간의 지능만으로 그런 자들을 압도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새삼 전율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만약 데스노트 처럼 애초에 코믹컬라이즈되어서 나왔었다면 , 좀더 대중화 된 작품이었다면 충분히 데스노트 급의 인기를 끌었을 것입니다. 진짜 꼭 보십시오. 제가 왠만하면 아 재밋구나 하는 평론만 내리지 이정도의 격찬을 내린 작품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 소아온 조차도, 우와 되게 잘썻구나 이정도였습니다.
브레인 배틀물의 특성상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 저와 비슷한 취향의 소유자분들은 정말 대 만족하실겁니다. 텍본이 없으시다면 댓글에 이메일 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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