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권을 통외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츄갤러들에 의해서 9권이 본편이라는 약간 불확실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 와중에서 흑토끼가 동료를 구하기 위해 연옥에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하... 이거 보고 바로 캐치했습니다. 뭐... 전 문제아 보기전부터 이미 신화에 관심이 많던 터라 인도계열 신화에도 빠삭해 있었는데요. 혹시 달토끼 관련 설화를 모를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달토끼 설화를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동물들이 룰루랄라 잘살고 있다가 어느날 여로에 있는 헐벗은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여러가지 동물이 헐벗은 노인을 위해 뭘 해줄지 결정했습니다. 다른 여러 동물들은 각자 자신의 귀중한 털, 가죽, 이런것들을 줬습니다. 그런데 토끼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어 불길에 스스로 뛰어들어 노인을 따뜻하게라도 해줍니다. 사실 그 노인은 천제(제석천, 인드라)가 노인의 모습으로 변한것이었습니다!!!!!!!!!!!!!!!!! (이 무슨 할일없는 신인지.....). 한가한 천제씨는 그 토끼의 정성을 갸륵히 여겨 부활(?)시켜 달의 관리자로 신격화 시켜줍니다. 이게 바로 달토끼의 전승입니다. 자 다시 돌아가보죠. 토끼는 '불길에 몸을 던짐으로써' 희생을 완수합니다. 그렇다면 그 달토끼의 후예인 흑토끼가 연옥에 떨어진다는것은? 게다가 페르세우스도 최초로 나왔을 때 말했었죠. 동료를 위해 연옥의 불길에 몸을 던지는것은 달토끼의 본능이라고 말이죠. 그러면 뻔하죠. 아무것도 남지 않은, 즉 줄게 없는, 힘을 잃은 흑토끼는 자기 희생으로 아마 동료들중 누군가를 강화시켰을 겁니다. 가장 유력한건 요우입니다. 가장 최종권에서 요우랑 붙어있었으니까요. 모두가 알다시피 요우는 쓸데없이 화력낭비, 즉 지혼자 빡치고 풀발기해서 게놈트리의 능력을 종범시켜버리는 king of 병 to the 신 짓을 저지릅니다. 아마 흑토끼가 희생해서 게놈트리를 복구시켰을 가능성에 저는 걸겠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는 흑토끼가 연옥에 몸을 던짐으로써 도리천을 일시적으로 열어 천제를 포함한 호법십이천을 소환해서 이자요이와 같이 싸운다거나, 아니면 이자요이에게 달토끼의 신앙을 넘겨주고 지옥에 떨어지거나 그럴 것 입니다. 솔직히 이자요이를 더 강화하는것은 흑토끼가 주체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그럴 가능성도 만에하나 있을 수 있으니 서술은 해놓겠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큰것은 처음의 두개, 즉 능력이 종범되버린 요우의 능력복구, 그리고 천제의 소환이니까요. 어쩌면 둘다 일어나버릴 수 도 있습니다만......
이상 허접한 추측이었습니다. 다만 제 추측이 지금까지 다 맞았으니 이것도 맞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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