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권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네타도 빠짐없이 찾아보고, 정발 언제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1주일에 한번씩은 꼭 검색했다. 그렇게!!! 13권이 나왔고 다 읽자마자 SH정발은 언제일지 기다리게 되어버렸다ㅋㅋㅋㅋㅋ 네타를 많이 찾아봐서 내용은 대강 알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역시 최종권답게 지난 권보다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일단 다 읽고나서 드는 감상...
여기엔 왜 멀쩡한 놈이 없냐
듀라라라에 정상인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미카도 : 네, 알아요.... 미카도가 정상인일리가 없지/// 6권 이후로 흑화 + ㅁㅊ. 그래도 난 미카도가 좋다ㅋㅋㅋㅋㅋㅋ 나는 ㅁㅊ놈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미카도를 좋아하는 것이다!!!!!!
마사오미 : 정상인이었으면 중딩이 팀을 만들어 항쟁을 벌이진 않았겠지.
앙리 : 사이카를 갖고 있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스스로를 기생충이라고 부르는 점까지 정상인에서 OUT
이자야 :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
시즈오 : 신호등이나 표지판 뽑지 마!!!!!!!!!!!!!!!!!!! 돈이 얼만데!!!!!!!!!!!!!!!!!!!!!!!!!!!!!!!!!!!!!!!!!!!!!!
신라 : 세상이 멸망해도 세르티만 살았으면 ㅇㅇ. 세르티를 위해서라면 사람도 죽일수 있음. 1권에서 여자애 성형을 했던 건 약과다. 목이 없는 여자에게 반한 거 까진 이해가 되는데, 품성에 반한 걸수도 있으니까. 근데 9권 묘사를 보면;;;;;;;;;;; ㅁㅊ
왜건조 : 카도타는 그나마 정상인. 존경스러운 성품... 근데 왜 그런 분이 컬러갱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는 거냐고.
카리사와와 유마사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쿠들ㅋㅋㅋㅋㅋㅋㅋ 유마사키는 이번 권에서 앙리의 사이카를 보자마자 2차원으로 가는 세계라며 정줄을 놓다가 사이카가 3차원의 인간만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즉시 외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D의 여자를 사귀어봤자 좋은게 없다고 말하는 것좀 보소.
토구사는 엄청난 루리빠. 히지리베 루리의 스토커를 차로 받아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미카&세이지&나미에 : 머리를 둘러싸고 사랑의 싸움을 벌이시는 세분ㅋㅋㅋㅋㅋ 스토커에다 머리를 부셔서 먹을 생각을 하는 미카, 머리에 반한 세이지, 동생한테 반한(근친 불법인데) 나미에 다 미쳤...
그 외 : 아오바도 제정신이 아님.
바로나도 정상적이지 않음. 말투부터가ㅋㅋㅋㅋㅋ
사키도 뭔가 이상해... 뭐 이자야와 관련되면 다 그렇지만.
쿠지라기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사이먼은... 잘모르겠다. 끙. 일단 전직 마피아인 것 같은데.
쿠루&마이 쌍둥이는 4권에서 이자야가 공인했다. 감당이 안된다고ㅋㅋㅋㅋ 성격을 제비뽑기로 정했다니.
빠진 캐릭터 있나? 아, 세르티.
세르티 : 작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히로인 님. 근데 인간이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듀라라라에는 정상인이 없다!
뭐 그게 듀라라라의 매력이고ㅋㅋㅋㅋㅋ ㅁㅊ놈이 없으면 듀라라라가 아니고ㅋㅋㅋ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좋아하는 거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13권에서 나에게 가장 큰 멘붕을 선사해 주신 것은 미카도. 무려 5차에 걸쳐 멘붕폭탄을 터트려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차 : 미카도가 경찰서와 아와쿠스회의 대문을 총으로 쏘았대ㄷㄷㄷㄷㄷㄷㄷㄷㄷ
2차 : 폭주족의 가족 정보를 인질을 잡고 폭주족들을 거리로 모았다....................
3차 :그 순둥이 미카도가!!!!!!!!!! 마사오미 다리를 총으로 쐈어!!!!!!!!!!!!!!!!!!!!!!!!!!!!!!!!!!!!!!!!!!!!!
4차 : 자기가 쏴놓고 충격을 받아 헛소리를 하다가 관자놀이에 권총을 대고...... 자살시도
5차 : 어찌어찌 안죽고 살아났는데 나스지마 나쁜XX가 미카도 배에 칼빵을 몇번이나 푹/푹/푹
................................... 왓?
나리타쌤 왜그러세요 왜 이렇게 미카도를 굴리십니까 아니 이건 굴리는게아니라 맛이 나간건가어쨌드노너ㅗㅎㄹ어ㅗ허ㅏㅇㅁ로허ㅏㅘㅓㅎㅇ놩노라로ㅓㅏㅇㄴ
다들 이자야 생사불명 걱정하던데... 미카도도 좀 신경 써줘요!!!!!!!!!!!!!!!!!!!!!! 내 최애캐란말이야.... 흐규흐규
암튼 라이라 3인방은 어찌어찌 화해했고...
마지막에 "어서와, 미카도"라고 앙리와 마사오미가 같이 말하는 장면을 보니, 드디어 오해의 실이 풀린것같아 기뻤다ㅠㅠㅠㅠㅠ
근데 이자야도 큰일이긴 하다. 생사불명이라닠.. 근데 왠지 안죽고 살아있을 것 같은 예감. SH 2권이 나오면 이자야가 등장할 것 같은 느낌? 어디까지나 감이지만. 음음.
이자야 vs. 시즈오의 결투는 이자야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의 괴수 퇴치? 인데, 내가 봤을 때는 둘다 괴수인거 같다. 이자야도 인간으로 보이질 않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싸움의 끝은 바로나가 맺어주었다. 시즈오를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바로나가 이자야를 찔러버렸다. 푹!
세르티와 신라 커플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염장을 질러주시고ㅋㅋㅋㅋㅋ
세르티가 자신의 존재로 인해 이런 사건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이케부쿠로에서의 기억을 잃어버린 척 하면서 지인들에게 매정하게 작별을 고했다. 미카도나 앙리를 포함한 모두들 충격을 받았지만 신라 왈 "오늘의 세르티는 거짓말쟁이이구나"
세르티의 거짓말을 꿰뚫어본 신라는 시즈오에게 부탁해서 하늘을 달리고 있는 세르티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쿠지라기에게서 렌탈(!)한 사이카로 머리와 몸을 다시 끊어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으로 쿠지라기는 신라에게 진심으로 반한 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를 발췌하자면
이것은 일그러진 이야기.
이것은 일그러진 사랑의 이야기.
도시전설의 울음소리로서,
혹은 소년의 눈물로서,
혹은 돌아온 일상으로서,
혹은 흑막의 소실로서,
혹은 새로운 이야기의 예감으로서ㅡ
일그러진 사랑의 이야기는 지금 막을 내린다.
그들의 사랑은 더 이상 일그러진 것이 아니므로.
그러니까 어찌되었든 해피엔딩!!!!!!!!!!!!!!!!!!!!!!!!!!!!!!!!!!!!!!!!! 이자야빼고
근데 내가 쓴 리뷰, 13권을 읽은 사람이 아니면 이해 못할것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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