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표현하자면 '그 무엇보다 짧은 한 권 이였지만 그 무엇보다 강력했던 한 권' 이 아니였을까
한정판을 5월 4일에 주문하고 5월 13일에 배송받고 이제야 읽어보네요.
그간 꽃피는 에리얼포스하고 맹약의 리바이어던 등을 너무 게으르게 읽어서요.
읽단 처음 받아보고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뭐야 왜이리 짧어.... 그 때 까지만 해도 같이 받은 프로그레시브가 500페이지 가까이 됬으니까 비교가 되는건 어쩔수 없었겠죠.
마침 오늘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달이 얼마남지 않아서 날 잡고 밀린 라노베를 다 읽자고 했는데 읽은건 데어라 오레가이루 5권 뿐이네요.
데어라5권은 그냥 눈이 호강했습니다.
데어라를 다 읽고 오레가이루를 집어들었죠.
그렇게 한 페이지 두 페이지 읽고... 토츠카쨩 헠헠....대면서 대망의
6번째 챕터에 접어들자 전율이 흘렀습니다.
유키노시타 하루노와 히키가야 하치만의 신경전.
유이가하마의 유키노에 대한 마음이 들어나고, 짧게나마 유키노에 대한 과거와 집안사정등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 히키가야 이 세명의 잘못된 굴레를 밝혀주고, 유이가하마가 잘못된 관계 아닌 제대로 된 관계로 출발했다면.....
하는 가정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에는 꼭 필요한 이야기.
떡밥을 점점 풀어나가는데에 꼭 필요한 챕터.
거기서 끝나나 싶었는데 7번째 챕터는 다시 한 번 전율이 흐르더군요.
하치만이 유키노에 대한 모두의 견해를 나열하고 열거하며 자신의 입장으로 해석하고 최종적으로는 유키노에 대한 생각을 말하면서.
나는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동경한다라고 말할때는 와...... 진짜...... 라는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키노시타가 하치만을 친 차에 같이 있었다라는걸 하루노가 밝히자 챕터8 에서 유키노시타가 하치만에게 그에 대해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려고 했으나
하치만의 적절한 처세술로 그 이야기를 끊죠.
마치 2권 마지막에서 유이가하마에게 했던것처럼.
데어라가 눈이 즐거웠다면 오레가이루는 뇌가 즐거웠습니다.
6권이 6월 신간이라는데.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앞서 미리 읽으신 분의 의견으로는 1~7권 중에서 최고의 편은 6권이다라고 하셨던 만큼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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