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난이 먹튀긴 한데 그나마 이목 입장에서는 믿을만한 도끼네요
방난이 비록 졸렬하고 무력에 비해 여기저기서 맞고다닌게 많아서(솔직히 한명이나 몽무랑 붙여놓으면 이긴다고 보장 못할 거 같음...) 비웃음거리가 됩니다만 그나마 네임드 적장 모가지 꾸준히 따온 게 얘밖에 없네요.
방난 제외한 조나라 장군들 전적을 보면
조장을 필두로 한 마양전 패밀리가 그나마 유능했고
(생존왕 한놈 빼고)
경사 : 합종군 때 그 압도적 병력차로 표공을 못이김. 병력차가 3배였나
기혜 : 업전에서 총대장 이목이 직접 양념까지 쳐줬는데 전력차이가 제일 심한 전선을 이끌면서도 그걸 못 밀고있음
요운•조아룡 : 환상의 삼대천 인상여의 창과 방패라길래 데려왔더니 진 오천인장들 경험치셔틀로 변신함
마남자 : 하는 꼬라지보면 안문에서 흉노 상대로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 의문. 분명히 맨날 숨어다녔을 듯.
옥수수 : 병력차 3배, 병량 우세라 앉아서 숨만 쉬어도 이길 상황에서 처참하게 발림
악영 : 허약한데 성질만 드러움
카이네•부저 : 짜증과 허세만 보면 전중국 최강
얘네 데리고 그나마 왕전군과 비슷하게라도 싸우는 이목이 사실은 엄청난 명장일지도 모릅니다. 부장들 거꾸로 매달아놓고 빠따쳐도 할말 없는 수준인데 이목이 인간성은 좋네요.
그런데 이 와중에 방난은 방법이야 어쨌든 왕기, 극신, 표공이라는 대장군들의 목을 나가는 족족 가져오니 저 위에 있는 토나오는 무능을 자랑하는 부장들보다는 아무래도 방난이 훨씬 믿음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