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곡관 방어전에 있었던 가증스러운 이목의 또다른 정치질
함양을 목전에 두고 패배한 책임은 대체 어떻게 빠져나갔나 했는데, 혹시나 싶었던지 마지막 작전의 책임자는 방난이라고 했었나 봅니다. 마침 방난이 일개 소년에게 패배했다는 불미스러운 팩트도 있으니, 방난은 알고 보니 무력 뿐만 아니라 지략도 딸렸다는 언플을 했겠죠. 조왕이 책임을 물으려고 해도 방난은 워낙에 신출귀몰해서 못 잡는다는 계산도 했을 것이고요.
합종군의 실패는 한명과 오르도의 책임이라고 주장. (사실 틀린 말도 아님.)
최에서의 패배는 방난의 책임이라고 뒤집어 씌우기.
저러니 중화를 전쟁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었음에도 목숨을 부지한데다가 역사에 오명을 남기지 않았던 것... 그저 정치질 G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