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 웨던 감독 "'어벤져스2'는 비참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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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2'에 대해 "비참한 실패"라고 언급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연출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 대해 스스로 냉혹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어벤져스', '어벤져스2'를 연출했다.
이날 조스 웨던 감독은 "'어벤져스'는 날 굉장히 좌절하게 만들었다"라며 "수억 달러 제작비를 써 만든 난해하고 이상한 인류애에 대한 개인적인 영화"라고 혹평했다.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은 "마블이 내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는 사실은 굉장히 이상하면서도 멋진 일"이라며 "내가 비참한 실패를 느끼는 일 또한 이상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조스 웨던은 1년 전 '어벤져스2' 개봉 당시에도 "처음 영화를 보자마자 결함, 타협, 게으름, 실수만 느껴졌다"고 자아비판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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