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마지막 연출 감상문.
멀린과 에스카노르의 마지막 키스신에서 두 사람을 뒤덮는 불꽃과 멀린의 모션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스신의 브금은 멜리오다스 시련 브금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둘이 입 맞출 때 하이라이트 부분이 딱 울려퍼지는 그런..
그리고 불꽃이 단원들의 곁을 한 번씩 돌고(사랑했던 멀린은 좀 더 여러 번)가는 건 스튜딘의 오리지널 연출인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직전에 동료들을 다시 마음에 담고 가는 듯한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번 돌고 간 멀린의 경우엔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기 싫다는 약간의 미련도 느껴졌고요.
근데 멀린이 키스를 끝내고 에스카노르의 얼굴에서 손을 뗄 때 뭔 액체같은 건지 주술이라도 걸어놓은 건지 뭔가 떼어지는 오리지널 연출이 있었는데 그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