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진격거 결말은 좋게 보이기도 하지만 나쁘게 보는 시각도 틀린게 아님
무엇보다 에렌에 동기를 흐려버린게 가장 크다고 생각함
에렌이 육지인류 80퍼 몰살을 그냥 의도했다기 보다는 진짜로 육지인류 100퍼 몰살을 위해서 땅고르기를 한것으로 했어야함
그래야 에렌 나름의 평화를 이루는 것과 어머니의 복수 의 대한 타당성이 부여가됨
친구들이 자신을 죽이고 영웅이 되어 평화를 이룩한 공신으로 살아가는건 좋은게 좋은거라고 겸사겸사인 부분으로 갔어야 옳음
에렌의 행동이 올바르다거나 잘했다 이게 아니라 적어도 에렌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가의 대한 이해는 가능함
원래 결말은 미카사가 에렌을 죽인것도 사실상 의미없어짐 공신취급 받는것도 그렇다쳐도
애초에 에렌은 80퍼만 몰살하고 어떤식으로든 사라질 계획이었기 때문임
하지만 100퍼몰살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름
미카사가 에렌을 죽이는 동기와 행동이 의미없는것이 되는게 아니고 오히려 그동안 에렌을 따르고 에렌의 일을 지지하기만 했던 애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걸 막는 진짜 참사랑으로 미카사가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길수있음
그래서 에렌의 목숨을 미카사가 가져가는건 여러므로 의미깊음
아르민도 마찬가지임
알다시피 이 이후 20퍼정도 육지인류가 남았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더 나쁘게 작용해서 되려 총력전이 벌어지게 생기고맘
하지만 에렌의 의도가 아닌 아르민과 미카사의 의도로 20퍼만 남게된것이라면
원래 결말처럼 에렌이 싼똥을 아르민과 친구들이 치우는 그림이 아니라
에렌을 막아선 아르민과 친구들이 에렌의 뜻과 다른길을 보여주기 위한 몸부림?
즉 친구들 나름대로의 길로가는 모양세가 되기때문임
에렌이 무슨 모든걸 다 계획하는 제갈량같은 느낌이 아니라 에렌 입장에서의 최선의 선택과 아르민 입장에서의 최선의 선택의 차이로 마무리가 가능해짐
따라서 마지막에 아르민과 에렌의 대화는 에렌이 이러이러한 일을 계획한것이고 땅고르기도 그냥해본거다 뭐 이런 개소리말고
에렌은 자기의 계획이야말로 현실에 맞는 일이고 아르민은 이상적인것에 불과하다
아르민은 그걸 감안해도 분명 다른길이 있을것이다 이건너무 심하다
대충 이정도의 의견차이 정도만 보여준다음 어찌됐든 아르민이 에렌을 막아섰으니 에렌은 아르민의 계획이 잘 되길 바라면서 딱 끝내는게 맞다고봄
지금은 너무 에렌이 자기가 저지른일에 비해서 동기가 와닿지 않아서 생기는일이라고봄
이게 결정적으로 진격거의 결말의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봄
딱 138화까지는 강연급 가나요~ 소리 나올 정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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