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쟁을 보고 느낀 점 간단하게 코멘트 남겨봄
어차피 저녁 쯔음에 배심원 판정 깔테지만 미리 코멘트 남겨봄
이건 애초부터 아크놀로기아가 유리한 싸움이었음. 단지 카이도 측 주장자는 핵심 주제를 잡고서 쭉 밀고 나간데에 비해 아크놀로기아 측 주장자들은 잔가지만 계속 생성할 뿐이지 핵심적인 주제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나는 생각함. 무엇보다 아크놀로기아 측 주장자들은 작품을 보는 직관은 뛰어난데 그걸 풀어서 설명하고 여러 근거들을 묶어서 주장하기보단 단순히 날것 그대로의 상태인 자료를 던지기만 하는 경우도 많았고, 또 다른 하나는 이 VS판이 돌아가는 암묵적인 규칙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음. 그래서 극초반에 카이도 지지자가 없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쭉 카이도가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가게 된거임
카이도 측 주장자는 수치화를 근거로 아크놀로기아보다 카이도의 공격력이 앞섬을 주장했고, 멸룡 없이 어떻게 타격할거냐는 주장을 류오를 통한 직접적인 내장 타격으로 반박함, 속도마저도 아크놀로기아 측이 마땅한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을 때 카이도는 수치화를 통해 마하 1만대의 속도를 가졌음을 증명했음. 심지어 아크놀로기아가 카이도를 카운터 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모든 속성 흡수'조차 그건 마법에만 적용되는 것이지 악마의 열매에 의한 능력은 마법으로 볼 수 없음으로 흡수할 수 없다는 반박을 통해 격파할 수 있었음. 반대로 카이도는 패기라는 강력한 이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세를 점할 수 있었던거임
하지만 그 뒤에 점차 아크놀로기아에 대한 자료들이 발굴되면서 에테리온 파밸을 통한 공격력 주장, 운석 속도 계산 및 잡드래곤의 대륙 횡단 속도 계산으로 카이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가 벌어지게 되버리니 결국 아크놀로기아가 마지막에는 다시 역전해서 승리를 거머쥐게 됨. 여기까지 와버리면 원피스 측이 주장할 수 있는건 더 이상 없거든. 속도라서 앞선다면 견문색으로 회피해서 류오로 내장 타격해서 방어력 우회하고 이긴다는 주장이라도 가능했을텐데 공격력, 방어력, 속도, 이능력 부분에서 공격력, 속도를 확실하게 뺏겨버리니 더 이상 이길 수 없는 상황이 오게된거임
만약 MVP를 뽑아야 한다면 나는 당연히 카이도 측 주장자가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카이도 측 주장자는 본직이 배심원임. 배심원 자리를 이번 매치에서만 내려놓고 리그에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MVP 지정은 부적합하다고 나는 생각함. 나중에 공지와 함께 MVP까지 같이 지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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