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은 솔직히 캐릭터 자체가 별로 맘에 안듬
일단 제일 짜증나는게 아리아 얘기만 나오면 꼭지돌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함
영웅이라지만 얘네도 결국 어쩔수 없는 인간이란걸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거 같기도함
근데 문제는 애초에 팬텀은 하는짓이 별로 영웅스럽지도 않다는거임.
검마랑 결전 당시에도 아란은 잡몹들 상대로 길막하고, 프리드는 봉인술식 짜고, 은월은 제물로써 희생하고, 메르세데스는 같이 전투라도했지
팬텀은 그냥 지 복수하겠다고 스우한테 칼침놓고 어디 싸돌아댕기다가 같이 봉인당한게 얘 활약 끝. 사실상 검마 보호막 날려버린 데몬보다 한게 없음.
검마레이드에 참여한 의도도 애초부터 불순하기 그지없음.
본인말로는 그녀가 사랑했던 세계를 지키기위해 싸운다고 하는데 그런거 없고 걍 복수때문에 참가한걸로 보임
히오메에서도 루미너스랑 대화하는거보면 수백년전이나 지금이나 자기한테 가장 중요한 일은 아리아라고 하는거보면 확실한 부분임.
인성도 상당히 문제가 있음. 지는 다른 애들 쇠빠지게 검은마법사 봉인하고 있을때 삽질이나 하고 있었으면서
프리드를 비롯한 다른 애들이 목숨걸고 한 검은마법사의 봉인을 어설픈 봉인이라고 폄하하면서 어그로 끌었음.
팬텀이 말하는 그 어설픈 봉인의 제물이 되어 여태까지 그 대가로 차원을 넘어갈때마다 존재가 잊혀지는 은월이 만약에 그 자리에 있었으면
그 대인배라는 은월마저도 아마 죽빵 한대 갈겼을듯.
행적이나 마인드를 보면 어딜봐도 영웅이라고 불릴 놈이 아님.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이 사랑했던 세계를 지키기위해 영웅이 되었다는 설정자체는 정말 좋았음.
근데 그걸 너무 어설프고 과격하게 표현해서 그냥 자기 사랑하는 사람 모욕하면 지1랄발광을 하는 분노조절장애 캐릭이 되버림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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