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군
몽오가 공인한 자신의 필승 전술은, 자신이 본진을 굳게 수비하는 동안 자기 휘하의 오른팔 왼팔인 왕전과 환기가 신묘한 전략으로 적군을 조져버리는 방법입니다.
벽은 스타일이나 능력치, 성격으로 봐서 몽오형 대장군을 지향해야 합니다. 은근 능력은 나쁘지 않아서, 건방진 산민족들조차도 벽이 정석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을 보고 '평지에서 장군 해먹을만한 인간이긴 하다' 라고 칭찬하기도 하지요. 본인도 자신의 군에는 화려함은 없으나 견실하고 기본적인 전투로는 절대 안 밀린다고 자부하고 있고요. 성격도 좋아서, 사감평원 전투 당시 천인장 시절에도 병사들이 박호신이나 상록 휘하가 아니라 벽 휘하에 들어가기를 바랬을 정도로 덕장입니다. 완전 몽오 2호...
그런 의미에서 벽이 총대장이 되고, 몽염이 군사가 되고, 신과 왕분이 몽오 휘하의 왕전과 환기처럼 좌우익을 맡아 벽을 보좌하면 상대가 육장이나 삼대천급이 아닌 이상 대적할 인물이 크게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