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대전을 바라보는 역사적인 시각
대진제국3 편에서. 드디어.. 장평전투가 막이 올랐습니다
백기가 장평으로 갔고. 염파가 탄핵되었으며.
몇회 안에 몰살하는 장면까지 이어질거 같네요!!
장평전투라는 것을. 킹덤으로 먼저 접하고
그 후 이런저런 책이나. 중드로 접해보니
시각이 확실히 다른 부분도 있고. 설정이 다른것도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장평전투로서 진이 얻은 것이 어마어마 하다----
1. 조나라의 무력화(킹덤에서의 조나라 국력은 많이 과장)
2. 20만 생매장 사건으로 진군의 두려움이 각인
3. 전국의 맹주로서 분명한 위치선점
-전투과정-
진나라 소양왕 당시 조와 진이 가장 큰 강국이자 라이벌입니다
두나라가 패권을 두고 붙은게 장평이고
여기서 진이 압승을 하게 되죠(염파실각후 망명 등은 킹덤에서 잘 다뤘구요)
하지만 실제 다뤄지는 역사에서의 전투과정은 좀 많이 다르네요
먼저. 장평전투의 발발 즈음에. 전국에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결국 염파의 수비전술이 조나라에 심각한 재정난을 주었는데(20만 넘는 애들을 3년넘게 먹일라보니)
진도 상황은 비슷햇지만 파촉에 가까운 이점이 발휘되서. (파촉쪽은. 이모작을 하죠)
식량전에서 조금더 우위에서 전투를 끌고가게 됩니다.
(킹덤에서 요즘 나오는. 업 성 전투처럼. 식량소비전으로 진행)
거기에다 . 진나라의 강력한 법체계. 등도 영향을 주어서
군심. 민심의 동요도 진이 훨씬 덜한 상황...
앞으로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상황에
조나라 조정의 조급함이 염파를 경질하고
조괄을 등용하는 과정이 다뤄집니다
(물론. 중드에선.여기에. 전국4군중 하나인 평원군의 삽질, 왕의 오판도 나오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20만-40만 정도되는. 조나라 애들 생매장사건이 터지는데..
위에 언급했던. 식량의 문제.
진에서 그 애들 다 먹을 식량이 없죠.. 결국 다 죽이는데
이게.. 당시로선 너무 쇼킹해서
진군에 대한 두려움이 전국에 퍼져나가고...
이후. 통일에 가는 과정까지. 진군의 무서움이 영향을 미칩니다
(위 전술은 승상인 장록이 고안해낸 .. 적국의 무력화 전략인데..
실제 백성이나 군인.을 죽임으로서 적의 세력을 약화시는 방식인데
꽤 쇼킹합니다..... 이 작전에 조나라가 크게 약화되죠)
그리고 꽤 재미있던 점이
백기가. 합종을 막기위해 위나라 왕을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대량을 물바다로 만드는 전술이 나옵니다
이건. 훗날. 왕분이 이어받아서
대량을 물에 잠기게 하고. 위나라를 멸망시킵니다
킹덤작가가 꽤 역사적인 부분들을 조사해서
만화를 진행시키는거 같네요
나름 사료대로 잘 끌고가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목 팽하는 조왕 욕할게 아닌게
소왕도 말년에 백기를 의심해서
백기를 자살로 내몹니다..
훗날 영정도 왕전을 못믿죠.
왕이 신하를 특히 대군을 이끄는 장군을 못믿는건.
어쩌면. 그시절. 왕국에선 충분히 개연성있는 모습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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