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커만 가문으로 본 다음화 예상
역시 2주쯤 전,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커만가문과 동양인일족.
이 두 가문은 기억의 조작을 받지 않습니다.
이번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이 사실에서 한가지 가설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아커만가문과 동양인일족은 무지성거인이 될 수 없다.'
왜 그러느냐? 여러분은 초대왕이 기억의 조작을 행할때의 장면을 기억하십니까? 어느 거인이 입을 벌리고있었습니다. 거인의 상태에서 기억을 조작한겁니다. 그런데 기억의 조작을 행하려는이가 거인일때,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을까요? 아닐껍니다. 도망치기 바쁘겠죠. 그렇다면 도망칠수 없게 만들방법은 뭘까요? 팔다리를 자르고 속박하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그보다 확실한건 '도망쳐야한다는 의식을 없애는 것' 입니다. (물론 초대왕이 거인의 힘을 이용해 벽안인류들을 구원했다면 거인을 보고 놀라지는 않았겠죠. 하지만 기억의 조작이 행해진 후 눈앞에 갑자기 거인이 있다면 또다시 패닉에 빠질겁니다. 즉 기억의 조작이 행해진후 초대왕이 거인의 몸을 숨길 시간이 필요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시간벌이는 '거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바로 무지성거인화 시키는것이지요. 그 예로 그리샤가 말했습니다. "지금 이 주사때문에 너에게 기억장애가 생길거다." 에렌에게 무지성거인화 주사를 놓을때 한 말입니다. 초대왕은 사람들을 무지성거인화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짐승거인처럼요. 그렇다면 이러한 기억의 조작이 통하지 않는다는게 시사하는바는 무엇일까요? 바로 무지성거인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케니가 알고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케니는 죽기직전의 아커만가문의 일원에게 어떤 사실을 듣습니다. 그 사실이 바로 아커만가문은 무지성거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케니는 레이스가문의 집에서 로드의 거인화주사를 빼돌린겁니다. 여차할때 지성거인이 되기위해서죠. 하지만 케니는 모든것이 끝난후, 죽어갈때에도 그 주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최후에 케니는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욕심, 즉 권력을 얻기위해 거인의힘을 사용하기보다 인류의 부흥을 위해 거인의힘이 사용되길 바랐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케니는 그 역할을 리바이에게 맡긴겁니다.
따라서 리바이는 짐승거인에게 밀린후 모두의 생명을 포기한채 진행한 작전의 실패를 깨닫고 자신의 생명또한 도박에 맡기는 심정으로 거인화주사를 주사할겁니다. 자신의 몸에요. 그 후 자신의 고향과 집과 가족을 잃은 에렌과 그 모든것을 파괴한 초대형거인과의 전투, 대부분의 조사병단 단원들을 잃은 병사장 리바이와 그 모든이를 죽인 짐승거인의 전투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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