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엘런을 키잡하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
시간시나 구에서부터 엘런을 쭉 지켜보고 있다가 엘런에게 안 좋은 기억을 심어줘서 거인 각성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갑옷 거인이 직접 사람을 죽이는 건 나오지 않고 문만 부수는 장면만 나왔고, 초대형 거인도 벽을 부순 것 외에는 사람을 직접 죽이거나 먹는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둘이 벽을 파괴해 거인이 침입하고 엘런의 어머니를 죽인 건 계산착오일 것 같네요.
아무튼 부대에 입대하고 훈련하면서 쭉 지켜보다가 가능성이 있다 싶어 다시 거인의 모습으로 등장해서 본격적으로 거인화를 시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둘이 직접 상처를 주게 되면 엘런이 아직 거인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도 불확실하고, 된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 통제가 안 되기에 적당한 놈이 엘런을 위기 상황에 몰리도록 만들었겠지요.
그리고 조사병단에 들어가고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애니를 시켜 싸움을 붙이는) 이 정도면 엘런이 충분히 강해질 가능성이 있고, 거인이 되어 전투하는 경험도 쌓았겠다 이제 거인 각성을 했을 때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겠다 싶어 본격적으로 납치를 시도합니다.
그리고 라이너, 베르톨트, 애니, 유미르, 엘런 이렇게 다섯이 모였을 때 자신들의 계획을 말하고 싶었겠죠 애니는 도중에 잡혀서 실패했지만요...
이 둘에게서 의문이 드는 점은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그렇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진짜 고향은 어딘지, 라이너와 베르톨트가 유미르와 처음 만났을 때는 왜 아무것도 못했는지 입니다.
어쩌면 이 때는 이 둘도 자신이 거인으로 될 수 있는지 인식을 못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어떻게 이 둘이 엘런이 거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고 있었을까 하는 건데 이 둘이 엘런의 아버지와 한번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런의 아버지가 엘런에게 했던 것처럼 이 둘에게도 주사를 놓아 거인의 유전자를 심어줬다거나 거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을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지하실에 비밀이 있다는 걸 알고 그걸 찾기 위해 인간의 지성을 유지한 채 거인이 될 수 있는 애니나 유미르, 엘런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려는 걸지도 모르겠네요(어쩌면 이미 유미르와 엘런을 제외한 셋은 같은 편일수도).
유인원 거인과 이 둘이 같은 편일 것 같지는 않아요. 같은 편이었으면 유인원은 입체기동장치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겁니다.
아니 그보다 같은 편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ㅜㅜ 더 이상 만화가 꿈도 희망도 없이 타락하는 걸 보기 싫습니다 ㅜㅜ
아무튼 제 생각 같아서는 이 넷이 군대보다 먼저 움직여 그 지하실로 가서 비밀을 알아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류 구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다른 요소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고 이 둘과 엘런 등 인간과 거인의 변형이 자유로운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
쓰고 보니 뭔 소리를 할 정도로 맛이 간 글이 되어버렸네요.
어떤 만화든 좋으니 분석하고 연구해보자! 하는 생각은 했는데 생각을 실천하는 건 참 힘드네요...
사진 첨부는 할 줄 몰라서 못했습니다. ㅜㅜ
이것 때문에 과제 못하고 만화 본 건 안 자랑.......
***근데 엘런 데리고 가려는 거 보는데 자꾸 나루토에서 소리 4인방이 사스케 데려가려고 했던 생각이 나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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